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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인 큰 축제 ‘SIDEX 2016’ 개막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장정
“치과인이라면 시덱스로 오세요”

치협과 서울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SIDEX 2016’이 15일 낮 12시에 개막했다. 치과계 큰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코엑스에서 17일까지 3일간 대장정을 이어간다.

SIDEX 2016(대회장 최남섭·권태호, 조직위원장 강현구)은 ‘제51회 대한치과의사협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1주년 기념 공동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다.


SIDEX 조직위원회는 15일 낮 12시 행사장인 코엑스 D2홀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열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개막을 알리는 이 자리에는 최남섭 협회장,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신영순 서울지부 고문, 강현구 조직위원장, 이용식 치산협 회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해외에서 티 씨 웡 FDI 세계치과의사연맹 전 회장, 중국·말레이시아·몽골·인도·필리핀 치협 회장, 동경도·호치민시치과의사회장, 미8군 제618치과사령부 사령관, 나카오 키요타카 GC 사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한 내·외빈은 이어 전시장을 돌면서 업체들이 홍보하는 최신 기자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테이프커팅식에 앞서서는 중국과 인도, 필리핀, 몽골, 말레이이사 치협 회장 및 대표자들이 참석한 국제 회담이 열려, 향후 아시아·태평양 치과계의 발전방향을 논의키도 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치의학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국내 치과의료산업도 세계 시장 점유율이 계속 늘어가고 있어 머지않아 치과계 한류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며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역할이 눈에 띄게 높아져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면 우리나라 치과계의 현주소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의 사전등록 현황에 따르면 서울지부 회원 3418명, 타 시도지부 회원 4646명, 20여 개 국의 외국 치과의사 49명, 스탭 876명이 등록해 총 8989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에 비해 약 10% 가량 늘어난 수치로 주최측에 따르면 현장등록 및 전시회 등록, 전시부스 참가업체 관계자를 포함하면 참가자 규모는 역대 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나날이 진화하며 새로운 기술과 재료가 개발되고 있는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고자 ‘Beyond the Limits, To a better Tomorrow-한계를 넘어, 더 나은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총 70여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전시회는 국내외 300여 업체가 총 989개 부스를 설치해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전시회 위상을 이어간다. 전시회에서는 신제품 론칭, 할인 이벤트, 경품 행사, 핸즈온 등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협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정책적인 대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학술대회 첫 날인 15일에는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대한민국 치과학,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약 3시간에 걸쳐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또 16일에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정책포럼이 기획돼 있다. 포럼은 ‘해외 교육 치과의사의 국내 진료에 대한 대책은?-해외 교육 치과의사의 국내 유입에 따른 치과의료의 질 보장’을 대주제로 진행된다.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시덱스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시덱스를 방문하면 치의학과 치과산업 미래 그리고 우리 치과인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