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가 오는 26일 강남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메가젠이 제시하는 미래 임플란트’를 대주제로 ‘Megagen Seoul Symposium 2017’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한 프로토콜에 대한 변화와 임상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사례 등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지향해야 할 임플란트 치의학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합학술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 심포지엄에는 국내 유명 연자 8명과 해외 대가 2명 등 총 10명의 연자가 그 동안의 임상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연자로 나서는 국내 연자들의 강연 요지를 미리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내가 경험한 실패들: 실패를 알면 진료의 방향이 보인다

현대의 임플란트는 1950년대 초 브로네막 교수가 생체실험중 발견한 골유착개념의 임플란트가 상업화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래서 지금에 있어서는 유치를 대신해서 영구치가 나오고 영구치를 대신해서 임플란트보철이 당연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특한 식습관은 고전적인 가철성 보철보다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이나 가철성 보철의 수요를 더 절실하게 요구하는 환경이다.

지난 20여년간 임플란트치료를 통해 경험했던 많은 실패와 성공을 근간으로 장기적인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지표를 제시하고 논의하고자 한다.

메가젠 임플란트 표면의 再考

메가젠의 임플란트는 AnyRidge, AnyOne, ST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의 connection이 다르듯이 ST는 SLA 표면이고, AnyRidge와 AnyOne은 SLA에 CaO와 NaOH를 이용해 Calcium Titanate를 형성한 일종의 HA coating인 XPEED이다.

XPEED는 기존의 SLA 표면에 CaO와 NaOH를 이용해 Hydrothermal treatment를 한 독특한 제품이다. SLA 표면에 비해 XPEED는 동물 실험 결과에 의거하면 removal torque value나 BIC, BA ratio 등이 유의성 있게 증가하기 때문에, 과거부터 본 연자는 SLA 표면은 routine case에 사용하고 있으며, XPEED 표면은 상악 최후방 치아 혹은 fatty marrow 증례 같은 poor bone quality, 상악동 관련 증례 및 실패 증례 등에 선택적으로 사용해왔다. 강연에서는 나름의 원칙에 따른 선택적 표면 증례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치과보철과의 디지털화 경험과 캐드캠 및 3D 프린터의 활용: 교육, 수련 그리고 임상

지르코니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장비가 발전하면서 이제는 45% 정도를 캐드캠으로 제작한 기공물을 사용하고 있다. 경험이 축적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변화가 가능하다.

치과 보철은 전통적으로 왁스를 이용한 mock up을 중요하게 여겨 왔다. 임프란트 보철은 fixture의 식립이 더해지기 때문에 더욱 이 과정을 중시해왔다. 디지털을 통해 진정한 Top Down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 전문가들과 개별적인 임상적 경험을 디지털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디지털은 교합 분석과 형성에도 효과적이다. 수련 교육기관에서의 점진적인 ‘디지털’에의 경험은 과정을 마친 디지털 환경에 보다 현실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기에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Digital dentistry 입문 1년을 돌아보다: 치과 임상의 변혁과 미래

최근 보급되고 있는 CBCT와 3D 프린팅을 이용한 guided surgery, 디지털 인상채득과 CAD/CAM을 이용한 보철물 제작 방법 등은 이전의 많은 변화들에 비해서 더 혁명적으로 치과 환경을 바꾸고 있다. 또한 디지털 치의학은 임플란트학과 접목돼 새로운 임상 분야를 열어가고 있어 현재의 술식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대부분 디지털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

지난 1년 간 구강 스캐너를 이용한 인상과 모델 스캐너를 통한 디지털 데이터에서 제작하는 CAD/CAM customized abutment, all zirconia prostheses 등을 적용하면서 연자의 임상 과정과 개념이 큰 변화를 겪었다. 디지털 인상, CAD/CAM을 이용한 수복물 제작 등 그간 경험한 과정들을 통해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임상 활용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FaceGideTM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양악수술 가상수술에서 실제수술까지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FaceGideTM를 이용한 환자 맞춤수술은 완전한 originality를 갖는 기술은 아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비슷한 류의 것들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임플란트 식립용 가이드 제작과 동일한 방식으로 Model Scan이나 Intraoral Scan을 통해 얻어진 3D Dentition Image를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얻어진 얼굴 뼈의 Dentition부위와 합쳐서 CT 보정을 해주고 보정된 hybrid STL Skull 이미지 파일을 이용해 simulation surgery가 이뤄지게 된다. 

Customized titanium miniplate는 다시 구부려지지 않기에 수술 시 골편에 passive하게 밀착돼야 수술이 계획대로 이뤄지는 것이고, 골편을 심하게 누른다든지, 하방골과 공간이 생긴다든지 할 경우에는 그대로 적용을 해서는 안 된다.

FaceGideTMSystem은 이 simulation surgery 프로그램을 포함해 이 일련의 과정을 포함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여러 장점들이 있다.

FaceGide 모듈을 이용해 Virtual Surgery를 한 후 이를 기초로 여러 guides 및 맞춤형 plate를 제작해 customized orthognathic surgery를 시행했다. 이에 다소의 지견을 얻은 바를 보고하고자 한다.

Implant diagnosis & Guided surgery using the most innovative  diagnostic software, R2GATE Lite

본 발표에서는 R2GATE를 올바르게 즐기기 위한 요소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그 동안 가상진단의 기초자료를 만드는 R2 center와 술자간에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못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작된 모바일 기기용 R2GATE 프로그램인 R2GATE Lite에 대한 소개도 다루려 한다.

그리고 임플란트치료 분야를 뛰어 넘어 보철, 교정, 악교정 수술분야로 그 활용영역을 넓혀가고 R2GATE에 대한 미래의 비젼도 소개하고 한다. 특히 Large FOV CBCT를 활용해 두경부 전체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상시술과 진단을 시행하는 과정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특히 가이드수술의 절정이라 생각되는 ‘Face Gide’를 양병은 교수와 함께 발표하고자 한다. 이번 발표를 통해 디지털 치의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공유했으면 한다.    

타이타늄 메쉬, 골증강술을 위한  i-Gen 멤브레인

GBR, Block bone graft 등 다양한 치조골 증대술이 개발됐다. 하지만, 이런 부가적인 시술로 인해 임플란트의 치료기간과 환자의 불편감을 증가하게 되었고, 가끔 이런 시술의 실패는 치료 전보다 심각한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이중 개원가에서 손쉽게 행할 수 있는 GBR은 비흡수성 또는 흡수성 멤브레인과 자가골을 포함한 골대체재를 이용하는 술식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원활한 혈액공급과 공간유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여기서는 R2gate 프로그램을 이용한 Guided surgery로 식립될 임플란트 위치를 미리 simulation해 surgical guide를 사용하고, I-gen menb.를 이용한 치조골 증대술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술자에게는 수술시간 단축 및 시술 편의성을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수술횟수를 줄여주는 장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꿩 대신 닭? 뼈 vs 연조직 (Bonevssofttissuearounddentalimplants)

임플란트를 할 때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임플란트 골유착을 얻어 교합력에 대한 안정적인 지지를 확보하기 위함이 절대적이다.

골이식 후 골화되지 못한 골이식재 입자가 임플란트주변 치은조직에 있으면서 잠재적인 염증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특히 각화치은이 없거나 근육부착부가 근접한 경우와 같은 적절하지 못한 연조직 상태가 결부되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이어지면서 장기화될 경우 감당하기 힘든 상태의 임플란트 실패로 이어지게 되기도 한다.

강연에서는 임플란트와 관련 뼈이식에만 치우쳐있고 연조직 처치가 등한시 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짚어보면서, 임플란트 주위 뼈이식시 안정적인 골화를 도모하는 ‘뼈’ 관점에서의 처치와 함께 뼈이식을 했음에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거나 완성해주는 ‘연조직’ 처치의 가치와 중요성을 조명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