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가 오는 3월 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Innovation & Renovation of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2017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주제에 걸맞게 임플란트 최신 기술에 대한 현재 발전 상황 및 임상 적용, 기존 기술이 어떻게 다시 다듬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종호 차기회장이 학술대회장을, 권용대 학술이사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학회는 지난 10일 서울대병원 근처 식당에서 김현철 회장, 김태인 부회장, 송영대 총무이사, 권용대 학술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준비상황과 아카데미 과정 개설에 대해 설명했다.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미국 UCLA치과대학 구강외과 Tara Aghaloo 교수를 비롯한 9명의 연자들이 나와 강연할 예정이다.

오전 첫 세션에서는 보험임플란트 시대에 환자들이 제한된 임플란트 개수로 보철 수복을 원하는 요구가 증가되는 현상을 반영, 소수의 임플란트를 이용해 어떠한 치료 계획이 나올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권긍록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가 보철물 형태에 따른 적절한 임플란트의 개수에 대해, 박동원 파크에비뉴치과 원장이 임플란트를 사용해 가철성 보철물을 제작하는 치료계획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허중보 부산치대 보철과 교수는 소수의 임플란트를 이용해 실제로 어떠한 보철치료 계획이 성립될 수 있는 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Guided-Surgery의 한계 극복’을 주제로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번 학술대회에 소개되지 않았던 가이드 수술 시스템들이 소개된다.

김영준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가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주제로 치과에 적용되는 가상 수술 시스템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강연을 진행한 뒤 김기성 남상치과 원장이 최근에 출시된 오스템 수술 가이드 시스템인 원가이드 시스템의 특징과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서상진 창원예인치과 원장이 시로나의 CEREC을 이용한 치과내에서 제작하는 수술 가이드 시스템에 대해 소개할 강연이 준비됐다.

해외 초청연자 세션에서는 오후 2시부터 UCLA치대 구강외과 Tara Aghaloo 박사가 발치와 관리,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Peri-implant Ds.의 딜레마’를 주제로 열리는 마지막 세션에서는 ▲양승민 삼성서울병원 치주과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시 가능한 치료 옵션과 이들의 임상 결과에 대해, 신승일 경희치대 치주과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염과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식임플란트학회는 이날 우수임플란트임상의 및 학회 인증의에 대한 증서수여식과 포스터 경연을 통한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오는 2월 24일까지며, 치협 회원보수교육점수 4점과 학회 인증의 및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점수 10점이 각각 인정된다. 문의 : 02-2273-3875(학회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