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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교수·학생 삼위일체 봉아인 저력 과시

2017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행복한 동행’ 완주
알찬 내용으로 초고령 사회 대비 학술강연 등 호응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2017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가 지역에서 명실상부한 학술대회 위상을 확고히 다지며 ‘행복한 동행’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초고령 사회를 생각한다-노년기 환자의 정신적, 생리적 이해와 치과치료의 접근’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학술대회에는 동문, 치대교수, 학생 등 사전등록 900여명, 현장등록 100여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노령인구의 증가로 노인환자 진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1강의실에서는 노인환자 임플란트 식립시 고려할 점, 치아 리모델링의 철학, 고령자를 위한 최소 침습 고정성 보철 치료, 임플란트 지지 총의치와 부분의치, 초고령 사회의 치주치료, 전신 고령환자의 외과적 치료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제2강의실에서는 노인환자의 근관치료시 고려사항, 노인환자의 치주치료, 전치부 영역에서 심미적 레진 수복, 노년기 나타나는 저작계의 변화와 TMD, 고령자의 구강건강관리, 노인환자의 건강보험 청구 등이 종합적으로 다뤄졌다.


제3강의실에서는 박승환 전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의 사진 강연, 김인술 한국농경문화원 중앙교육원 박사의 ‘잃어버린 생명의 밥상’ 을 주제로한 인문학 교양강좌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최근 치과계의 관심을 반영해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직무교육 프로그램이 별도로 마련돼 80여명이 사전 신청한 가운데 요양병원에서 급여, 시설입소노인의 구강위생관리, 진료활동의 실제 사례 등이 소개됐다.




1층 전시장에서는 IBS 임플란트를 비롯한 업체의 기자재전시와 포스터 발표 전시가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 찬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이 대회장을 맡아 동창회가 주도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천상우 신임학장, 피성희 원광치대병원장을 비롯한 교수들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합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 전야제 ‘봉아인의 밤’ 행사도


학술대회 전날인 지난 4일 저녁에는 익산 백제문화웨딩홀에서는 전야제로 ‘봉아인의 밤’ 행사가 열려 원광치대 동문들이 친교를 나누고 화합을 더욱 다지는 장이 펼쳐졌다.


양춘호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은 이 행사에는 최남섭 협회장, 김도종 원광대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내빈들과 200여명이 넘는 봉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시상 및 상패수상 등이 진행됐다.

다음 학술대회는 2018년 3월 4일에 치대 제 2치학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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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성공 견인 주역들 대회준비위 기자간담회
“대학·동문간 더 끈끈해진 계기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대회준비위원회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광치대 동문과 교수, 재학생, 지역사회 치과의사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끼고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정 찬 학술대회장<사진 왼쪽서 세번째>은 “지난 2014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해 온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주요학술대회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동문, 교수, 학생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해 봉아인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드높이면서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 했다”고 만족해 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매년 3월 첫째주 토·일요일에 동문선후배, 교수님들, 학생들이 참여하는 홈커밍데이 행사 일환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선 학술이사<사진 왼쪽서 두번째>는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고 최근 핫한 심미와 노인진료를 테마를 잡아 학술적 욕구를 채워주자는 것이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취지였다”며 “교수님들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같이 참여한 가운데 굉장히 큰 학술대회로 치러져 동문, 교수, 학생들의 관계가 굉장히 더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천상우 학장<사진 중앙>은 “이처럼 큰 학술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준 동창회 임원들과 교수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의 성공적인 개최경험을 토대로 좀 더 알차고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 학장은 “학생교육이나 복지, 연구기반 조성 등을 위해 좀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별, 기수별 동문모임을 찾아가 발전기금을 모으고 학부모 모임을 결성해 연구와 교육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피성희 신임 원광치대병원장<사진 오른쪽서 세번째>은 “지역사회에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비치과의사들이 역량을 갖추는데 기여하는 배움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동문회가 유기적으로 더 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