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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명 치과기공인들의 ‘거대한 축제’

치기공협 KDTEX2017 성료
학술·기자재전시·이벤트 등 볼거리 다채 대성황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치기공협)의 국제학술대회인 KDTEX2017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DTEX2017은 치기공협 회원 및 치과기자재산업 종사자,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약 8000여 명의 치과인이 모인 가운데 학술, 기자재전시,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사진>.

8일 열린 개막식 및 테이프커팅식에는 김양근 회장, 김철수 협회장, 문경숙 치위협 회장, 임훈택 치산협 회장, 박용덕 구보협 부회장 등 치과계 단체 인사를 비롯, 박인숙, 정춘숙 의원, 배경택 복지부 구강생활건강 과장 등 정관계 외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양근 회장은 “최근 세계적인 변화 추세에 맞춰 우리 치과기공계도 준비하고 변화해야 한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조율해 협회에 이익이 더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라는 주제로 준비했다. 새로운 지식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니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KDTEX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느덧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치기공협 학술전시회는 국내 치과기공 기술의 발달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기공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현재 치협은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의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연구원이 설립되면 치과산업의 육성과 체계적 지원으로 치과기공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치기공협을 비롯해 전국의 기공사 회원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치협 30대 집행부는 치기공협의 동반자로서 소통하고 화합해 공통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 일 양일간 진행된 학술강연은 James Choi의 ▲기술혁명을 필두로, ▲치아리모델링 개념에 입각한 치료계획에서부터 최종 수복물까지의 인공지능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이성복 교수)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심미적 수복을 위한 이론과 실천(정찬권, 김덕중) ▲Occlusion & D.W.K reconstruction(이광근) ▲미군부대 교정치과기공실에서 느낀 점들(이준석) ▲Masking discolorations solution for everyday challenge(Maurice Thomas Anderson) ▲초고투광성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임상의 실제(Yamada Kazunobu) 등으로 채워졌으며, 업계 부스는 100여개 업체가 참가, 324개 부스를 내 전년 대비 40% 가량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 “새로운 기공사 학술대회 정립”


한편 이날 치기공협 임원단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KDTEX2017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양근 회장은 “우창우 준비위원장을 비롯, 부성만 기자재이사 등 많은 임원들이 준비를 많이 해주셔서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됐다”면서 “학술대회 후에 평가를 통해 최적의 환경과 조건을 찾아 회원들이 최고의 집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성만 자재이사는 “사드문제로 중국 업체의 참여가 부진한 점은 있었지만, 국내 업체의 부스는 전년도 대비 40%가량 성장세를 보였고, 업체 라이브 강연이 활성화되는 등 기공사 학술대회의 전시문화가 예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자평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원 서비스로 이뤄진 ‘카카오톡 친구맺기 할인’ 행사에 대해 오삼남 부회장은 “집행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했고, 친구를 맺고 등록비를 1만원 환급해 주는 행사를 통해 일반 회원들과 협회가 더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