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치과에서 갖는 불만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해 순위를 매긴 조사결과가 나왔다. 울산광역시가 ‘이용 의료기관 불만족 사유’를 정리해 최근 발표했다. 우선 치과병의원에서는 ‘과다한 진료비’가 2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긴 대기시간(22.6%), 주차 및 편의시설 불편(20.9%), 불필요한 진료요구(14.9%), 불친절(9.1%), 청결상태(4.6%), 기타(1.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친절은 9.1%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의료기관 중에서는 보건소가 42.1%로 가장 높았으며, 병원 26.1%, 의원 20.9%, 한방병의원 16.6% 순이었다. 다만 주차 및 편의시설 불편은 타 직역 대비 다소 높게 나타났다. 치과 특성상 소규모로 운영되는 치과의원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역별 가장 큰 불만족 이유는 ▲병원, 긴 대기시간 ▲의원, 긴 대기시간 ▲한방병의원, 과다한 진료비 ▲보건소, 불친절 ▲약국, 긴 대기시간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최근 울산시에서 의료기관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치과가 의·치·한의과 중 가장 높은 환자 만족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치과는 41.6%, 한의과 40.5%, 병원 35.3%, 의원 35.2
최근 국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의료인 연합을 표방한 모 단체가 부작용과 낮은 효능을 거론하며 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 법안을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퇴치를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의무 접종이 골자다. (가칭)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의료인 연합은 이에 반발하며 ‘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 법안 반대 성명서’를 2월 15일 발표했다. 연합에는 치과의사 3명, 의사 7명, 한의사 9명 등 총 19명의 의료인이 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은 성명서에서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백신이 정상적으로 개발되기 위해 최소 5년에서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과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 대한 실험 데이터 부족을 꼽았다. 이어 “작년 11월 영국의학저널(BMJ)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부풀려졌음을 지적하고, 백신의 실질적 효능을 나타내는 절대 위험 감소율이 화이자 백신 0.39%, 모더나 백신 0.56%로 모두 1% 이하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또 “백신 제조업체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면책을 요구하
울산 남구청(청장 권한대행 박순철)이 저소득 청장년층 치과진료비를 지원한다. 남구청은 이를 위해 ‘2021년 마따 이플러스 사업’ 사전 진료대상자를 오는 3월 12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천받는다고 2월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위소득 80% 이하인 자 중 치과질환으로 자립이 곤란한 청장년(60세 미만)이 대상이다. 2019년 남구분회(회장 김도균)와 민관 협력해 나눔천사기금으로 연 20명에게 최대 300만원의 치과치료비를 지원한다. 저소득 청장년층은 고액의 치과치료비를 혼자 감당하거나 치과질환으로 취업 제한 등 경제적 어려움이 과중되기 때문에 남구청은 해당 사업을 통해 2019년 17명에게 4925만원, 2020년 19명에게 5323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사업은 구민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나눔천사기금으로 진행됐다. 구청은 사업 확산을 위해 2021년 새롭게 ‘착한출발&착한모임’ 나눔천사 신규 모금도 공동모금회와 추진 중에 있다. 박순철 권한대행은 “마따 이플러스 사업을 통해 치과질환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장년층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치과개원·경영정보가 온라인에서 공유된다. 덴트포토가 ‘2021 덴트포토 엑스포’를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 달간 덴트포토 엑스포 홈페이지(http://expo.dentphoto.com)에서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덴트포토 초이스가 진행된다. 치과계 우수 기자재와 도서를 선정하는 것으로, 치과기자재 분야는 후보제품 신청을 받고, 후보군 중 투표를 통해 초이스 제품을 선정한다. 후보신청에는 덴트포토 회원과 치과계 업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제품은 치과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구, 재료, 장비, 장치 등이다. 접수가 완료되면 치과의사 회원의 투표로 제품을 선정한다. 도서 분야는 최근 3년간 덴트포토 도서어워드에 선정된 책이 후보에 오른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선거가 임박하며 6명의 후보자가 각자의 공약을 어필하고 있다. 의협 중앙선관위가 ‘의협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지난 2월 23일 의협회관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임현택(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유태욱(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 이필수(전남의사회장) 박홍준(서울시의사회장), 이동욱(경기도의사회장), 김동석(대한개원의협회장) 등 후보자 전원이 참석했다. 임현택 후보는 ‘강한 의협, 현명한 선택’을 슬로건으로 ▲공보의와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회원 복지 강화 ▲회원 법률지원드림팀 가동 ▲의사 해외 진출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태욱 후보는 ‘단독플레이는 가라! 이제는 팀플레이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닥터 신용협동조합 설립 ▲집행부 청년쿼터제 도입 ▲의협 청년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필수 후보는 ‘의료를 바꿀 힘, 품위 있게 당당한 의협회장’을 모토로 ▲의료사고 및 분쟁 즉시 대응팀 구성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 ▲의료4대악 추진 저지 등을 공약했다. 박홍준 후보는 ‘투쟁’을 강조하며 ▲의사면허관리원 정착 ▲수가 정상화 ▲의협 구조개혁 ▲상시 의정협의체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동욱 후보는 ▲수가 정상화 ▲의료인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카오미)가 제28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1(조직위원장 황재홍)을 오는 3월 7~13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카오미가 지난 2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개최 관련 세부 사항을 안내했다.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은 ‘Standing on giants’로 6명의 거인급 연자를 비롯해 총 17명이 나서 지식을 전달한다. 우선 이종호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하악에서 채취한 자가골을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의 장기간 결과 및 위험 요소에 대해 강의한다. 허성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장기간 임상 경험을 토대로 치과의사와 환자가 만족하는 임플란트 수복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최성호 교수(연세치대)와 박지만 교수(연세치대)는 각각 ‘다음 세대를 위한 임플란트 표면 개발’과 ‘임플란트 수술 보조기술: 네비게이션, 로봇’을 주제로 발표한다. 전주홍 교수(서울 아산병원)는 상악동 거상술 전반에 대한 임상가의 궁금증 해결에 나선다. 이어 조인우 교수(단국치대)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성형 수술에 대해 견해를 제시하고,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환자 친화적인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 대해 강연한다. 학
모발 굵기 와이어를 이용한 교정치료법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가 전윤식 명예교수(이화여대) 초청 특별 학술대회를 3월 15일 온라인 줌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윤식 교수가 나서 ‘모발 굵기 와이어로 교정치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해당 강연에서 전 교수는 모발 굵기 와이어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그는 “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치료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브라켓 교정치료의 효과는 확실히 입증됐으니 핵심이 와이어임을 강조하고 환자 입장에서 안 보이거나 덜 보이면서 통증을 현저히 줄여주고 치료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는 모발 굵기 와이어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방법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이번 강연에서는 수년 간 연구하고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와이어라이너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철민 회장은 “올해 첫 번째 학술대회 연자로 오랫동안 이대병원에서 교정계에 수많은 업적을 남긴 전윤식 교수를 모시고 모든 치과의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관심 있는 임상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신제품 UFⅡ Surgical KIT를 최근 출시했다. UFⅡ Surgical KIT는 절삭력과 내구성이 뛰어난 Drill로 구성된 키트로 기존 Surgical KIT를 대폭 개선해 술자의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드릴링 시 깊이 조절을 검정색 레이저 마킹에 의존했던 기존 방법을 전용 Drill Stopper Concept를 적용해 Stopper 체결 후 원하는 깊이까지 드릴링을 하는 것으로 개선했다. Drill Stoper로 인해 KIT 구성도 간편해졌다. 특히 Short Drill을 추가해 5.5mm의 Short Implant도 식립할 수 있게 식립 범위를 확대했다. 드릴링 횟수는 2회 이상 줄여 술식을 간소화했고, 제품 내구성도 높였다. 디오 관계자는 “UFⅡ Surgical KIT를 시작으로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최적의 임플란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의 CMI IS-III active가 독창적 콘셉트와 안정적 식립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CMI IS-III active는 바디 디자인, 표면처리, 커넥션 등 술자가 보철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Anytime Loading에 최적화된 요소를 갖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 상단부의 Micro Groove(미세한 홈)는 임플란트가 연조직 부분에 고정되도록 해 골 손실을 최소화 하고, Open Thread 디자인은 임플란트가 Bone Level에서 고정되도록 골유착을 유도한다. 기존 CMI IS-II active 대비 2배 증가된 하단부의 Cutting Edge 면적은 잇몸 뼈의 압력을 최소화 하면서 Self-Tapping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측방 힘에 약한 Double Thread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측방 저항력이 강한 Single Thread 디자인을 적용했다. 나사산 사이 길이는 0.8피치에서 0.9피치로 늘려 임플란트 표면에 효율적인 골흡착이 이뤄지도록 골융합률을 극대화했다. 이 같은 강점은 논문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서울대 교수진이 작년 9월 발표한 논문을 통해 CMI IS-III active 식립 48주
전북 지역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스케일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이 2월 1일부터 치과병원에 스케일링센터를 개설해 구강관리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설을 통해 내원 환자들은 대기시간이 다소 단축되고, 한층 더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센터에 전담직원을 배치해 모바일, 유선전화를 통한 예약절차를 돕고 있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북대치과병원 스케일링센터(치과병원 신관 3층 교수통합진료실)는 매년 만 19세 이상 스케일링 미실시자를 대상으로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용 예약은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에서 진료예약 메뉴를 통해 스케일링센터를 선택하거나 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치과병원 스케일링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연미 전북대치과병원 치과진료처장은 “구강건강의 첫 걸음은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플라크 및 치석을 제거하는 구강관리에서 시작된다”며 “스케일링센터가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강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치대(학장 김재곤)가 국내 최초로 치의학교육평가에서 최고등급인 6년 인증을 받았다. 전북치대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이 2020년 시행한 치의학교육인증평가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1차 서류평가에 이어 작년 9월 진행된 전북치대 방문평가에서 치평원은 교육 및 연구에 이용되는 여러 시설과 비치자료를 직접 둘러보고 프로그램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수, 자원, 임상교육환경 등 6개 영역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전북치대는 교육 관련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 6년 인증을 손에 쥐었다. 전북치대 관계자는 “지방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치과의료인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기관임을 공인받았다”며 “국내 최초의 PBL교육 시행, 최고수준의 교육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전북치대 구성원이 보람과 자긍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전북치대는 2015년 시행된 평가에서도 5년 인증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재일 치평원장은 “평가 상으로는 교육부분에서 성과가 나타났고, 특히 학생에 대한 부분에서는 굉장히 많이 신경 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곤 전북치대 학
국민 건강과 의료 정의를 위협하는 불법의료광고에 대해 치협이 일벌백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범람하는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일선 회원들의 피로감이 갈수록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명확한 불법에 대해서는 가시적 조치를 통해 단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치협 법제위원회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 여 동안 서울, 부산, 대구, 경기, 강원, 제주 등 6개 지부에서 제보 받은 불법의료광고가 총 97개 기관, 136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지부가 56개 의료기관, 87건으로 가장 많은 위반행위를 제보했으며, 이어 ▲경기(23기관, 26건) ▲부산(12기관, 15건) ▲제주(3기관, 5건) ▲대구(2기관, 2건) ▲강원(1기관, 1건) 순이었다. 주요 위반 법령을 살펴보면 ▲환자유인행위(의료법 제27조 제3항) ▲미심의광고(의료법 제56조 제2항 제11호) ▲과장광고(의료법 제56조 제2항 제 8호) ▲소비자 오인소지 비급여진료비용 할인광고(의료법 제56조 제2항 제13호) 등이다. 이에 대한 치협 집행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특히 지난 16일 진행된 치협 정기이사회에서는 해당 사안과 관련 제보를 받은 의료기관에 대한 검토가 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