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17년 제17대 대한노인회장을 지낸 바 있는 이 회장은 안정적 조직 운영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난 21일 취임식에서 노인 연령을 75세로 상향할 것을 제언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재, 생산 인구 급감 문제를 해소하려면 노인 연령을 상향 조정해 경제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발전 방안으로 ▲재가 임종제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 봉사자 지원 등을 밝혔다. 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을 위한 좋은 정책을 개발해,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기업 차원에서 1조1800억 원, 개인으로서 2650억 원을 기부하며, 사회의 귀감이 된 바 있다. 또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씩 총 70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 지난 2013년 ‘우정문고’를 설립해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대한민국 구강돌봄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오는 11월 국회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구강돌봄위원회(이하 구강돌봄위)는 최근 회의를 열고 국회공청회 등 구강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 안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이수구 구강돌봄위원장을 비롯해 각 참여 단체장이 모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구강돌봄위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 내 방문구강진료 및 방문구강관리와 관련된 세부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 논의를 펼쳤다. 특히 ‘방문구강진료 및 방문구강관리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시안을 검토했다. 해당 시안은 구강돌봄위가 국내 구강보건법, 노인장기요양법, 통합돌봄지원법, 일본 법령 등을 참고해 마련했다. 구강돌봄위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전까지 해당 시안에 관한 치과계 합의를 이뤄, 법령 제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구강돌봄위는 11월 국회 개최를 앞둔 구강 돌봄 공청회 준비 상황도 논의했다. 공청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을 초청한 가운데 열릴 전망이며, 발제 및 패널은 대한노인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의 관계자로 구성키로 논의했다. 또 이에 앞서 복지부 통
지역 치과의사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젊은 치과의사의 회무 참여도를 제고하려는 전국 시·도지부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주시치과의사회(이하 청주분회)의 노력이 눈부시다. 청주분회는 지난 4월부터 매달 1회, 회원·비회원 구분 없이 지역 내 모든 치과의사를 위한 임상세미나를 개최하며 움츠린 지역 치과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는 침체한 분위기를 환기하고 젊은 회원에게 회무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자 청주분회가 내린 고심 끝 해답이다. 현재 비수도권은 수도권과 비교해 학구열을 해소할 기회가 적어, 많은 지역 치과의사가 양질의 세미나를 쫓아 전국 각지로 원정을 떠나는 실정이다. 사정은 청주도 마찬가지였는데, 청주분회는 이 같은 갈증을 속 시원히 해소해 보고자 뜻을 모았다. 그렇게 논의를 거쳐 탄생한 청주분회만의 릴레이 세미나가 바로 ‘대가들의 임상 레시피’다. 해당 세미나에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이른바 ‘스타 강사’가 매회 참가하고 있다. 지난 4월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의원)을 시작으로 ▲5월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원) ▲6월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 ▲7월 이근용 원장(울산 참치과의원) ▲8월 노관태 교수(경희치대의원) ▲9월 김준용 원장(올바른치과의
광주지부가 고문변호사를 통해 지역 회원들에게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신속하고 밀접하게 지원하는 한편,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도 꾀한다. 광주지부는 지난 16일 지부 회관에서 회원들의 법률자문과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고문변호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박원길 지부장, 정삼인 총무이사, 박현철 대외협력이사, 양우열 사무국장, 김경은 변호사(법률사무소 인), 최대연 변호사(최대연 법률사무소)가 참석했다. 이번 김경은·최대연 변호사 위촉으로 광주지부는 회원들의 법률적 문제해결과 예방, 그리고 치과계의 권익 증진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기간은 10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9월 30일까지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김경은, 최대연 변호사와의 협력을 통해 치과의사들의 법률적 고민을 보다 원활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치과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지부가 내년 3월 개최될 ‘BDEX 2025’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부 측은 지난 8일 ‘BDEX 2025 1차 조직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염원을 담아 BDEX 2025의 공식 슬로건을 ‘Busan is Good, Global BDEX’로 최종 확정했다. 내년에는 치협이 주최하는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인해 부울경 대표 학술대회 중 하나인 ‘YESDEX’가 개최되지 않는 만큼 부산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는 BDEX 2025가 유일하다. 지부에 따르면 부산권 치과의사 및 영남 지역 치과기자재 업체에서는 벌써부터 BDEX 2025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BDEX 2025 조직위원회에서는 이전 대회보다 많은 치과인들의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유명 연자 섭외와 임상 관련 강연 외에도 문화강연, 이벤트 등 발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조수현 조직위원장은 “내년에는 일정이 조금 당겨져서 벚꽃보다 먼저 BDEX 2025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벚꽃보다 더 풍성한 학술대회를 준비해 참석하는 많은 치과인들에게 화답하려고
영국의 치과 수련의가 정부와 2년간의 투쟁 끝에 임금 인상을 이끌어냈다. 인상 폭은 2년 평균 22.3%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7월 정부가 치과의사 급여 6%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이어 영국의 국영 의료 서비스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 산하 15개 병원 치과 수련의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전격 파업에 나섰다. 영국치과의사협회(BDA)도 영국의사협회(BMA)와 함께 임금 협상을 위해 싸웠다. BDA는 2008~2009년부터 2020~2021년 영국 NHS 치과의사의 실질 임금은 6만7800파운드에서 42847파운드로 37% 하락했다며, 정부가 제시한 인상안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 소득 감소를 고려치 않은 처사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키도 했다. 이러한 공동 노력과 투쟁 끝에 정부는 22.3% 인상안을 제시했고, BDA에서 회원 전체 투표를 실시한 결과 87%가 정부의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의사 및 치과의사 보수평가기구(Doctors’ and Dentists’ Remuneration, DDRB)의 권고와 정부 지원에 따라, 임금은 2023~2024년 13.2% 인상에 이어 2024~2025년 8% 인상을
서울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원장은 최근 P치과가 유튜브에 ‘우리 동네 가장 저렴한 치과’ 문구와 함께 33만 원 저수가 불법의료광고를 올린 정황을 포착, 치협 홈페이지에 게재된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 배너를 클릭·접속해 신고했다. 또 다른 원장들과 시민들도 서울, 수원, 부산 등 전국적으로 P치과가 SNS에 올린 저수가 불법의료광고를 발견해 치협에 신고했고, 치협은 이렇게 모인 증거 27건을 바탕으로 최근 P치과를 의료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주변에서 불법의료광고를 접했거나, 사무장병원이 의심되는 치과가 있다면 치협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에 적극 신고하면 된다. 지난 4월 신고센터 개설 이후 벌써 의료법 위반 신고 건수가 300여 건에 이르는 등 활발한 제보 및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일선 개원가에서는 무분별한 불법의료광고, 사무장병원 등 의료법을 위반한 사례가 증가하면서 치과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 신고하고 싶어도 구체적인 절차를 알지 못해 주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 치협은 신고센터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치협은 회원과 일반 시민 모두가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1인1개소법을 위반해 다수 치과를 소유·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오른 유디치과 설립자 김 씨가 1심에서 징역형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 검찰 측은 지난 21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일반적으로 1심 선고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할 경우 항소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길호 판사는 지난 15일 의료법 위반 혐의(2023고단7176)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에 대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5년 11월경까지 명의상 치과 원장을 고용해 다수 치과병원을 운영한 혐의로 법원에 기소됐다. 그동안 유디치과는 의료인 1인이 시설, 인력, 자금 등을 투입해 의료시설을 구축한 뒤 명의를 대여할 의료인을 고용한 후, 명의 대여 의료인에게 의료보수만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무장병원을 운영해 왔다. 당시 120여 개가 넘는 유디치과를 의료인 1명이 소유하는 기형적 구조로 운영해 일선 개원가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히 김 씨는 과거 2000년대 당시 ‘반값 임플란트’를 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치협의 고발과 보건복지부의 수사 의뢰를 바탕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015년 의료법 위반 혐의
치과위생사의 상당수가 여성임에도 출산·육아 지원이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곧 잦은 이직과 퇴사로 이어져 개원가 구인난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최근 발간한 이슈리포트 ‘치과병·의원 근무 여성 보건의료인력의 현황 및 개선 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치과병·의원에 11만274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여성은 8만9842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79.68%에 해당했다. 전체 산업 종사자 중 여성 비율이 41.77%에 그치는 것과 대조적이다. 보건업 내에서도 전체 종사자의 성비(남성 1명 당 여성 수)가 3.0명임에 비해 치과병·의원은 3.9명으로 여성 종사자가 많았다. 치과의원은 4.0명, 치과병원은 3.1명으로 전체 보건기관 중 2,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요양병원(4.2명)이었다. 특히 치과위생사의 경우 남성 수는 367명인 반면, 여성 수는 4만5936명으로 99.9%에 달해 여성 인력이 사실상 전부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이같이 높은 여성 비율에도 불구, 출산·육아 관련 복지는 매우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위생사의
“광대성형술 등 실습 여건상 소수 정예로만 운영하는데, 추가로 해외 다수가 참관인(Observer)으로 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주최 ‘제10회 안면윤곽수술과 턱얼굴미용수술 국제 카데바 워크샵’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호주, 대만에서 참가, 정원의 두 배 이상의 참관 신청자가 생길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첫날에는 이상훈 원장(바른윤곽치과병원)이 Mandibuloplasty를, Dr. Ming-Chih Chang(Taiwan)이 ASO를, 오후에는 Dr. Seah가 Rhinoplasy를, 박주완 원장(아이콘안과의원)이 Blephaloplasty를 강연했다. 아울러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이 1:1 지도 아래 카데바에서 직접 실습도 했다. 둘째 날에는 김인상 원장(비앤영의원)이 Facelift를, 이도훈 원장(비비드성형외과의원)이 지방흡입술과 지방이식술을, 강영호 원장(제아치과의원)이 광대성형술을, Dr Kinoshita(일본)이 보톡스와 필러에 대한 강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대만의 한 참가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1월 1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성공하는 치과로 가는 경영 차별화’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영, 진료, 마케팅 등 차별화를 통한 치과 성공 노하우를 제시할 계획이다. 세부 강연으로는 김 진 원장(미소로치과의원)의 ‘잘되는 치과의 고객불만 줄이는 의료분쟁 예방법’, 김소언 대표(덴탈위키컴퍼니)의 ‘환자가 몰려드는, 직원이 모이는 치과사례를 통한 차별화분석’, 이정숙 대표의 ‘치과 성공의 한계를 넘는 경영기획’, 윤종일 원장(연치과의원)의 ‘연어주사 PDRN 활용 통한 진료의 혁신’, 이재윤 원장(신세계치과의원)의 ‘잘되는 치과는 특별하게 치료를 한다’, 정석환 위원(한국인공지능교육협회)의 ‘AI로 혁신하는 치과마케팅’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4점(필수점수 2점 포함),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11월 16일까지 등록 신청서 작성 및 입금을 완료하면 된다. 등록 및 문의는 학회 공식 홈페이지(www.kadap.org) 또는 010-2313-967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