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를 잘 모르는 사람도 노아의 방주는 한번쯤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성서에 보면 당시의 사람들은 죄에 물들어 하느님도 수습하기가 곤란했던 모양입니다. 하느님께서 홍수로 한 번에 쓸어버리려고 마음 먹으셨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노아는 의인이었고 하느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성서에서는 노아는 의인이며, 흠없는 사람이었고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라 칭찬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6, 9 참조) 그래서 하느님은 노아만은 살려두고 싶어하셨습니다. “노아야, 악한 이 세상을 홍수로 멸망시키려 한다. 너는 큰 배를 만들어 너희 가족과 모든 동물들의 암수 한 쌍씩을 배에 태워라.” 노아는 하느님 말씀대로 산꼭대기에 배를 만들었습니다. “산 꼭대기에 배를 만들다니, 저 노아 영감, 날씨가 더워서 미친 것 아니야?”드디어 대홍수가 닥쳐오고 세상은 물에 잠겨 버리고 노아와 가족들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의인인 노아도 죄를 짓고 실수를 저지릅니다. 홍수가 끝난 후 노아는 산기슭을 개척하여 포도밭을 일구며 농사를 지었습니다. 노아에게는 세 아들 즉 셈, 함, 야벳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함이 장막 안에 들어가 보니 아버지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서 벌거벗고 있
얼마 전부터 공공기관까지 확대된 주5일 근무제로 토요일은 이제 공휴일로 인정된 듯 합니다.물론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예외겠지만 공무원이나 법인병원 심지어 군인들까지 토요일은 자기 발전의 시간을 갖도록 토요일을 휴일로 쉬게 됩니다. 이에 비해 우리 치과의는 아직도 토요일을 평일근무로 인정되어 보험 청구되고 있습니다.몇 년 전 의보적자로 평일 오후 6시 이후 야간진료를 오후 8시로 늘려버리고 치주보험을 하네 마네 헷갈리게 대충하다, 지역에 가입된 개인 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직장으로 변경시켜 많은 돈을 받아가고, 예상했던 흑자시기보다 2년이나 앞당겨 1조5천억의 돈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더니 이제는 암이나 생명형 질환에 투자하겠다고 합니다. 당연히 사회복지차원에서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혜택의 범위를 공평하게 했으면 합니다. 돈을 많이 낸 사람에게는 전혀 혜택도 없으면서 아직도 보험료는 계속 인상되고 있습니다.이렇듯 흑자를 내는데 일정부분 일조를 한 치과의사에게도 적어도 이제는 토요일을 공휴진료로 인정해서 할증을 통한 보답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지역의료보험료를 환불해주던지….공휴일을 정하고서도 왜 우리에게는 공휴할증을 인정하지 않는 건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는 제2차 세계 대전중인 1941년 2월 나치 독일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죽음의 수용소인 아우슈비츠에 수감되었습니다. 어느 날 콜베 신부가 있던 감방에서 탈출자가 생겼습니다. 탈출자가 생기면 독일군은 수용소에 수감된 이들 중에서 열 명을 뽑아 굶어죽이는 형벌을 가했습니다. 그때 뽑힌 유태인 중 한명이 자신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죽을 수 없다며 울부짖었습니다. 그때 콜베 신부는 그 사람을 위해 대신 죽겠다고 자원했습니다. 그 행동은 독일군에게까지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결국 콜베 신부는 한 사람을 위해 대신 형벌을 받고 보름동안 굶주린 뒤 결국 숨졌습니다. 콜베 신부는 사제로서 그리스도의 고통과 십자가의 죽음의 길을 기꺼이 따랐습니다.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바쳐 희생과 사랑의 제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약40명이 자살을 한다고 합니다. 자살의 이유는 실직을 하고 생활고에 시달려서, 성적이 떨어져서, 가족과의 불화 등 아주 다양합니다. 그러나 자살하는 이의 공통된 심정은 삶이 너무나 막막하고 외롭고 더 이상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신의 생명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없을 때 사람은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개원한지 몇 년 밖에 되지 않은 후배지만, 현재의 치과계는 뭔가 위태로운 상황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지난 몇 년 사이 치과계는 마치 ‘모든 치과의사의 전공은 임플란트여야 한다"라는 슬로건이라도 있는 듯 임플란트에 너무나 몰입해 있습니다. 보존이나 치주 등 기본적인 진료의 보험수가가 열악한 탓에 비보험이고 매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임플란트에 모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 공동개원 형태가 더욱 늘어나고, 환자 수는 줄어도 임플란트가 병원의 수익구조를 그런대로 버틸만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형편이죠.하지만 이런 현재의 방향이 과연 잘 되어가는 방향일까요?저는 결국 치과계 전체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치주와 보존 등 기본적인 진료의 수가가 상향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리법인이나 건강보험의 무지정제 폐지 등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변화 속에서 우리가 좀 더 능동적인 안을 제시하고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 의원에서도 2차 진료기관(refer를 받아 해당분야만 진료하고 다시 의뢰한 곳으로 환자
사람은 살기 위하여 알맞은 환경과 보금자리가 필요하다. 이것이 가정이며 집이다. 인간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가정이다. 행복한 가정을 가진 사람은 일상 생활이 활기차고 긍정적이며 삶의 의욕이 넘쳐난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하고 유능한 사람이라 해도 가정에서의 행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는 허탈감에 빠져 무력해지고 삶의 의욕을 상실하게 되어 결국은 인생을 실패하고 만다. 행복한 가정의 필수 요건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부부라는 인간관계에 있다. 가정에서 부부 사이가 원활하지 못한 사람은 어디서도 행복할 수가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가정은 아직 완성된 가정이 아니며 완성을 향한 도정에 있다. 가정은 남편과 아내, 자녀를 포함한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가정은 신적인 기원을 지니고 있다(창세기 1,27). 가정의 기초요소는 남편과 아내이다. 남편과 아내는 혼인계약으로 둘이 아니라 한 몸을 이룬다(마태오 19,6).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해야한다(에페 5,25-33). 성서의 표현대로 남편이 머리라면 아내는 머리를 받들고 있는 몸이다. 그러므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할 의무가 있고 경외해야 할 의무가 있다. ‘경외하라’는 말
자동현상기를 중고로 사용 중인데 가끔 현상이 잘 안될 때가 있었습니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더군요. 파노라마 촬영이 많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면서 현상, 정착액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와 현상정착액이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아서 입니다. 첫 번째는 어쩔 수 없이 현상, 정착액을 새로 바꿀 수밖에 없는 것이고 두 번째 문제의 해결책을 올립니다. 현상기 뚜껑을 열고 자세히 보시면 왼쪽의 고무벨트가 장력이 떨어져서 현상, 정착액이 제대로 올라오지를 못합니다. 이 고무벨트 참 별것도 아닌 걸 2만원씩이나 받더군요. 그래서 옆에 있던 노란 고무줄(흔히 보는 고무 밴드 말입니다.) 집어 들고 끼워봤더니 그렇게 잘 돌아갈 수가 없네요. 물론 조금 돌다보면 끊어질 것 같아서 불안하기는 하지만 사진 한 장 현상할 정도 시간은 충분히 버티더군요. 응급용으로 아주 그만입니다. 고무밴드 2만원 어치면 사실 원래 고무줄보다 더 오래 쓰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노란고무줄 보다 더 좋은 방법은 고무줄을 한번 꼬아주시면 됩니다. 0자로 되어 있는 것을 중간에 X자로 한번 꼬아주시면 장력이 늘어나면서 해결됩니다. 이렇게 사용하다보면 또 느슨해지는데 이럴 때는 다른 바퀴 쪽에서 한번 더 꼬아주시면
소아 전치의 탈락으로 인해 고정성 공간유지장치(일명 pedo-partial denture)를 장착한 환아가 있는데, 최근 넘어져서 장치가 손상, 파절되어 재제작 해서 부착하는 일이 생겼습니다.보호자가 진단서 발급을 원하는데, 보호자가 전하는 보험회사 직원 말을 전하자면 별개의 사고이기 때문에 진단서를 발급해오면 보상해주겠다고 한답니다. 근데 진단서나 기타 의료문서를 작성하게 되면, 상병명이 들어가는 란이 있지 않습니까?거기에 기록할 적절한 상병명이 없네요. 상병기호를 조회하는 곳에서 비슷한 걸 찾아봤는데 다음 두 가지 경우가 있네요. Z46.3 치과보철 장치의 부착 및 조정 Fitting and adjustment of dental prosthetic device Z97.2 치아 보철장치(전부, 일부)의 존재 Presence of dental prosthetic device(complete, partial) 이럴 경우 어떡하나요? <답>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참조하세요 보험위원회 원장님께서 문의하신 사항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ICD-10)’에 의해 외상으로 인한 손상에 대한 진단명인 S
황하의 신(神)인 하백(河白)이 처음으로 바다에 나와 동해를 바라보며 놀라서 북해의 신인 약(若)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까지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 것이 황하인줄 알았는데 지금 바다를 보니 더 넓은 것이 있는 것을 깨달았소” 그러자 북해의 신(神) 약(若)은 “우물 안에서 살고 있는 개구리에게 바다를 이야기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늘 좁은 장소에 살기 때문입니다. 여름 벌레에게 겨울의 얼음을 말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여름만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지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장자(莊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야기의 초점은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 갇혀 더 넓고 다른 세상이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것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자기 중심적 사고에 빠져있거나 식견이 좁은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절대적이라 믿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우물속에 갇힌 개구리의 모습으로 더 넓은 세상을 보지 못하고,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지식도 많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도 숱하게 많습니다. 특히 사람의 생각은 십인십색으로 모두가 다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서 여러곳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의
안녕하세요. 감염성 폐기물중 액상폐기물은 치과의원인 경우 치과용 석션장치 등을 통해 배출해도 된다는 공문을 옛날에 받은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되는지요?또한 감염성폐기물 보관창고(장소)는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소독관리대장도 비치하여야 되나 치과의원인 경우 제외대상이라고 들은 바 있는데 사실인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위원회입니다.치과 병의원에서 진료 또는 치료과정에서 발생되는 물이 자체 여과시설을 거쳐 여과된 후 배출되는 경우에는 감염성 폐기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위 사항은 협회에서 각 지부로 홍보한 사항이며 동 공문 및 참고자료는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자유게시판에 게시되어 있으니 다운받으시기 바랍니다.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7. 지정폐기물 중 감염성폐기물의 기준 및 방법 (다)보관방법, (7)에 의거 감염성 폐기물 보관창고(장소)는 주 1회 이상 약물소독의 방법으로 소독하여야 하며, 치과의원의 경우 제외대상이라는 단서조항은 없습니다.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할아버지가 치과의사이셨기 때문에 치과의사에 대한 친근감이 아주 많습니다. 더욱이 아버지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이동이 잦아서 치과에서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저는 내과의사가 되어 개원한지 20여년이 지난 이제야 조금 인생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3차 해외의료선교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치과의사 선생님이 부족합니다. 기독교인이 아니시더라도 보람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장소는 필리핀 탈락(TALAC) 지역이며 오는 8월 7일∼12일까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뜻 있는 치과의사 선생님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 031-73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