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오늘은 우리 가족에게 신이 주신 선물로 온 손자 ‘진율’이가 태어난 지 백일을 맞는 날이다. 지난주 2월 25일 고향 선배인 전통문화예술원 이성일 이사장께서 마련하신 ‘긔린 것은 다 님이다’라는 만해 한용운 님과 유관순 열사의 3·1운동과 독립선언에 관한 국악공연을 보고 다시는 우리 후손에게는 6·25 전쟁과 한일합병 같은 역사적 치욕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32년 전, 지금은 치과의사가 된 아들이 태어났을 때가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된다. 또한 맨 처음 보았을 때 나하고 너무나 똑 닮아서 깜짝 놀랐다. 그 후 몇 주 동안 환자를 볼 때에도 아들의 얼굴이 떠오르는 신기한 경험도 했다. 손자를 처음 보았을 때 아들과 나와 너무 닮아 또한 놀랍고 신기했다. 내가 보기에는 아직도 어린 아들 며느리가 애기를 낳아서 잘 키울 수 있을까, 부모로서 많은 걱정이 된다. 하지만 하나하나 공부하면서 슬기롭게 즐기면서 행복하게 잘 키울 것을 확신하며, 그런 바람을 모아 이 글을 쓴다. 첫째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진율이에게 지금은 법륜스님의 말씀같이 건강과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제일 소중한 시기라서 가족들이 잘 돌봐야
울산지부 박태근 의장과 임종득 부의장이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동시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퇴 즉시 신임 의장, 부의장 등을 선출해 일단 수습은 됐지만, 이번 사태가 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 의장, 집행부 임원들의 '역할'과 '의무'를 다시 한 번 자각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4일 16개 시도지부 중 첫 스타트를 끊은 울산지부(회장 이태현)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파견 울산지부 대의원 변경’에 대한 일반의안 심의과정에서 현 의장인 박태근 대의원이 갑작스럽게 대의원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애초 해당 의안은 7명의 치협정기대의원총회 파견 대의원 중 한명인 문우준 대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결원을 선출하는 일반의안이었지만, 총회 현장에서 박태근 대의원과 조정애 대의원이 추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장시간 논의 끝에 결국 회칙에 따라 3명의 대의원을 새로 선임했다. 먼저, 문우준 대의원 사퇴에 따른 공석에는 울산지부 집행부가 추천한 허용수 부회장이 대의원 찬반투표(재석 69명 중, 56명 찬성)를 거쳐 대의원에 선출됐다. 나머지 2명의 추가 대의원 선출에 앞서서는 박태근 의장이 현 울산지부 집행부와 치협
치과 진료의 미래 가치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살펴 본 아주 특별한 행사가 최근 열렸다.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의 미래를 조망한 ‘MEDICAL KOREA 2019’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 첫째 날인 14일 ‘Discover 7’으로 마련된 ‘치과 예방진료의 현황과 미래 전망’세션이 치과계 안팎의 큰 관심 속에서 성료됐다.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세션에는 김철수 협회장, 나승목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치협 국제이사, 치위생(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본 강연에서는 총 4명의 연자가 나서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 본 치과 진료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첫 강연에서는 신보미 부교수(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가 연자로 나서 ‘치위생과정의 이해와 임상적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 장선옥 교수(한림성심대 치위생과)가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의 기회와 구강관리용품의 적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세 번째 연자인 아오이 다나카 치과위생사(Ajikawa Dentist in Kumamoto city)는 ‘예방치과의 미래’라는 주제로 현재 일본과 중국 치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본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