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구본찬·이하 KSO) 4월 학술집담회가 오는 12일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 지하 1층 보르도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허정민 원장(허정민 치과교정과 치과의원)과 박기호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가 각각 ‘효율적인 설측교정 마무리를 위한 제언’, ‘구순구개열 교정 치료의 단계 분류와 급여 적용’에 대해 강연한다. 먼저 허정민 원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설측교정의 마무리 단계에서 고쳐야 할 에러들의 원인과 쉽고 효율적인 마무리를 위해 에러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허 원장은 “포괄적 교정치료의 세 단계 중 마무리 단계에는 이전 단계에서 발생한 에러들을 모두 수정하고 치료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설측교정 초창기에는 마무리가 아주 어렵고 심지어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기도 했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 설측 교정 술식은 많은 발전을 거듭해 초창기 보다 쉽게 치료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설측교정의 마무리를 어려워하거나 심지어는 설측교정 장치로는 순측교정만큼의 치료결과를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교정의 들이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박기호 교수는 구순구개열 교정 보험을 위한 그동안의 경
부산지부 회장 직선제 개정안이 부결됐다. 또 2019회계연도부터 준회원 제도와 복지기금 제도를 폐지하고 그동안 모인 복지기금을 납부 회원들에게 배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3월 23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재적대의원 94명 중 위임 포함 56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직선제 도입, 준회원제도 폐지, 복지기금 운영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 상정된 직선제 회칙개정안은 투표 결과 출석대의원 56명 중 33명이 찬성(58.9%)하는데 그쳐 부결됐다. 지부는 직선제 도입에 따른 대의원총회의 성격 재정의와 선거관리위원회와 윤리위원회의 선출·운영에 관한 세부적인 조항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후에 직선제 회칙개정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복지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준회원 제도 폐지에 대해 56명 중 39명이 찬성(69.6%)해 통과했다. 일반안건 심의에서는 ‘복지위원회 규정 개정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보완책 수립 건’이 상정돼 56명 중 37명 찬성(66.6%)으로 통과됐다. 부산지부는 지난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복지위원회 규정의 개정을 진행한 바 있다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이 한국의 교정학을 배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주최한 ‘제68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이하 KORI 코스)가 지난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ORI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리는 서울 KORI 코스는 7일간의 종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68차 코스에는 한국은 물론 우크라이나, 중국, 몽골 등에서 모두 23명의 연수생들이 참여했다. 코스 커리큘럼은 트위드 술식의 습득을 위한 최적의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는데, 실습의 경우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과 함께 Class II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와 Class II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회장 궐위 시 선출직 부회장이 잔여 임기를 승계하는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기존 151명이던 지부 대의원 수를 121명으로 조정했다. 지부는 지난 3월 23일 오후 2시부터 지부 회관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18년도 회무·결산·감사보고와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회칙개정안 및 일반 의안을 심의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궐위 시 선출직 부회장이 잔여 임기 동안 회장직을 승계하는 회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기존 회칙에는 회장의 결원 기간이 1년 이상일 때 직접투표로 보선하도록 명시돼 있었다. 지난 2년 동안 3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회무 연속성과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피로감과 회무에 대한 불신이 가중됐다는 게 회칙 개정의 배경이다. 아울러 현재 151명으로 배정돼 있는 지부 대의원 수를 121명으로 줄였다. 직선제 상황에서 대의원 수가 현행과 같이 많을 필요가 없고, 현재 대의원 수가 너무 많아 성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날 총회에서는 1부 개회식이 끝난 후에도 총회 진행을 위한 성원이 되지 않아 1시간여가 지난 오후 4시가 돼서야 회의를 속개할 수 있었다. 이
(가칭)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진단검사학회)가 미래 치의학의 징검다리가 될 진단 검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단검사학회는 오는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The stepping stones for future dentistry’라는 주제로 진단검사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최성호)를 개최한다. 초음파 진단, T-SCAN을 활용한 교합 진단을 포함한 영상, 치주, TMD 등 각 분야 최고 연자들의 강연이 준비됐다. 오전 세션에는 ▲한상석 연세치대 교수의 ‘Osteonecrosis of Jaw in Radiologic images’ ▲Michael Smith 박사의 ‘Biometrics Role in Occlusion’이 진행된다. 오후 세션으론 ▲김선종 이대목동병원 교수의 ‘치과개원의가 적용 가능한 초음파 진단’ ▲방은경 이대목동병원 교수의 ‘Ultrasonography in periodontal diagnosis’ ▲김정혜 삼성병원 교수의 ‘치주과 진료실의 진단검사’ ▲어규식 경희대 치전원 교수의 ‘Clinical application of diagnostic techniques of masticator
10년 동안 변화해 온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오상천·이하 디지털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가 지난달 2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디지털학회는 ‘Fusion, Connect, Harmony in Digital Dentistry’라는 대주제의 학술대회로 지난 10년을 통해 앞으로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선보였다. 이날 ‘NEW Paradigm for Future Digital Dentistry’라는 첫 번째 세션에는 허영 박사의 ‘의료기기 분야의 성공적인 R&D 전략’, 이정진 교수의 ‘디지털을 이용한 가철성 보철물’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Re-visit Session from 10 years ago’라는 주제로 허수복 원장의 ‘지르코니아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배아란 교수의 ‘개별지대주, 10년 동안 바뀐 것들’, 박지만 교수의 ‘구강스캐너, 진화의 역사’가 준비돼 10년 동안 변화해 온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치과의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오후에는 일본에서 온 하야마 이
사과가 탄산음료보다 구강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팀이 식품에 따른 치아 손상 정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치의학 전문지 ‘Journal of Dentistry’에 실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18~30세 성인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섭취하는 음료와 주류, 과일이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 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했다. 실험 결과, 탄산음료나 술을 마시는 것보다 사과를 먹을 때 상아질이 손상될 위험이 3.7배 높았다. 연구팀은 사과의 당도가 높고 사과를 섭취할 때 오랜 시간 씹어야 해 입 속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사과 속 산성 물질도 치아 손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당도와 산도가 높은 과일을 먹기 전에는 양치질로 치아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치약 성분이 치아의 법랑질을 보호해 산으로 부식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과일을 먹은 후에도 치아 사이의 남은 과일 찌꺼기로 인한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해 물로 입 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 특히 섬유질이 많은 과일을 먹은 후에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
신경이 예민해 사소한 일에도 곧잘 흥분하는 사람의 뇌는 부피가 작아지고 빨리 노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이 신경생물학 전문지 ‘뉴로바이올로지(Neurobiology)’ 최신호에 신경질적인 사람의 뇌는 부피가 줄어들고 빨리 늙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4~88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79명을 대상으로 응답자의 성격과 각각의 뇌 모양이 보이는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한 결과, 신경질적인 사람의 뇌는 전두엽과 내측두엽 부위의 부피가 작았다. 한편 성실하고 양심적인 사람의 뇌의 부피는 컸다. 성격과 뇌 부피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기준인 편도체는 주의, 감정, 기억력을 관장하는 곳으로 부피 변화가 큰 편이다. 연구팀은 “신경질적인 성격은 뇌 부피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뇌 부피가 줄어서 신경질적인 성격이 촉발되는 것인지, 원래 신경질을 많이 부려서 뇌 부피가 줄어드는 것인지 인과관계가 확실하진 않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오일을 자주 섭취할수록 심장이 건강해지고 뇌졸중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AHA·American Heart Association) 총회에서 올리브오일과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상관관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지난달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건강하지만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44 이상인 고도비만 미국 성인 6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조사하고 혈액 샘플을 채취해 혈전을 개선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약에 반응하는 혈소판 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올리브오일을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섭취하는 사람은 혈소판 활성화가 낮았다. 올리브오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혈액 세포가 응집하는 경우가 적었다. 혈액 세포 응집이 적다는 것은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의 원인인 혈전이 생길 위험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올리브오일은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한 지중해식 식단에 꼭 들어가는 식품이다. 지중해식 식단이 왜 심장 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지 이번 연구결과가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수련자를 위한 경과조치로 진행되는 첫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이하 시험) 1차 시험이 오는 7월 21일 오전 10시 한양대학교에서 치러진다. 2차 시험은 8월 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치협 수련고시국은 최근 이 같은 시험일정을 발표했다. 1차 시험 응시자격은 ▲통합치의학분야 연수실무교육 300시간 이상을 오는 6월 16일 24시까지 이수한 자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등이다. 2차 시험 응시자격은 1차 시험 합격자 또는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병원에서 4년 이상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1차 시험 면제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다. 응시원서 교부는 오는 6월 24일 ~ 7월 5일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또는 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에서 하며, 원서는 같은 기간 시험 온라인 응
공직지부(회장 최성호)가 더 명료하고 세분화된 외국수련자 검증기준을 마련하고, 신설 전문과목인 통합치의학과도 인턴제도를 시행할 것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요청키로 했다. 공직지부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2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열렸다. 재적대의원 49명중 위임 포함 40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으로 ▲외국수련자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부여 검증시스템 마련 재 촉구의 건(2017년 및 2018년 외국수련자 수련경력 재검증 촉구) ▲각 과별 수련과정(인턴과정) 통합 추진의 건 ▲국립치의학연구원(공식 추진명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추진 재 촉구의 건 ▲치과전공의법 입법 촉구안 등 네 개 의안을 의결했다. 외국수련자 검증시스템 관련 사항은 이미 지난 2017년 및 2018년 두 차례 검증과정에서 지원자들의 해당 국가 임시 면허 발급여부, 수련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 등 일각에서 문제제기를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재검증, 더 명료하고 세분화 된 기준 마련을 위한 것이다. 또 각 전문과목별 인턴과정 통합 추진 요구안의 경우는 전문과정의 동등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수
국내 치과의사 국가시험(이하 국시)에 응시를 원하는 외국대학 졸업자의 경우 우리 정부 또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 등 정부 인정 기관의 승인을 받은 대학의 졸업자만 응시자격을 줘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경년 강릉원주치대 교수(치평원 인증평가위원장)가 지난 19일 신도림 역사 내 회의실에서 열린 ‘외국대학 졸업자의 국내 응시자격 심의기준 수립을 위한 발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경년 교수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대학 인정기준’을 주제로 외국대학 졸업자에 국시 응시자격을 주기 위한 기준을 제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 또는 정부 인정 치의학교육평가인증기관의 승인을 받은 대학의 졸업자만 국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인정해야 하며, 해당국가 평가기관의 인정기준은 졸업 역량이 치평원이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치과의사가 갖춰야 할 표준역량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 경우에만 인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현재 정부 또는 치평원이 인정한 외국 치의학 교육인정기관이 없으므로 과도기적 조치로 졸업 역량이 치평원이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치과의사가 갖춰야 할 표준역량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 경우에 한해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