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진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임상가를 위한 최적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대한턱관절협회(회장 이부규·이하 턱관절학회)가 ‘(가칭)대한턱관절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6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고려대 의과대학 신의학관 유광사홀에서 개최했다. ‘턱관절 질환 진단과 치료에 있어 놓치지 말아야 할 Know-how’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총 7명의 연자들이 나서 턱관절 진료와 관련된 다양한 접근법들을 소개했다. 특히 진단부터 심리적 접근까지 보다 경쟁력 있는 턱관절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참석자들의 임상을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이끌기 위한 노하우들이 포괄적으로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오전 세션에서는 ‘놓칠 수 없는 턱관절 질환, 초기 진단과 치료의 노하우’라는 주제 아래 김조은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유재식 교수(조선대치과병원), 안형준 교수(연세대치과병원),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의원) 등 4명의 연자가 강연을 진행했다. ‘놓치지 않은 턱관절 질환, 계속 치료를 위한 노하우’라는 주제로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김철훈 교수(동아대병원), 이의석 교수(고대구로병원)가 턱관절 세척술과 보톡스를 이용한 턱관절 운동 요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연자로 나선 ‘스케일링 & TBI 제대로 알기’ 세미나가 지난 6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1강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두 섹션으로 나눠 전문가 치아세정술과 개인구강위생관리를 각각 자세히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첫 시간에는 치과에서 매일 마주하게 되는 치료 중 하나인 스케일링에 대해 살펴봤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스케일링에 대해 통증과 공포를 동반한 치료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스케일링의 통증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박창진 원장은 ‘스케일링 & TBI 제대로 알기’ 세미나를 수차례 진행하며 “스케일링은 아프지 않은 치료”라고 강조해 왔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스케일링이 과연 무엇인지를 먼저 되짚어보고, 왜 스케일링이 통증을 수반한 치료로 알려지게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또 개원가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초음파 스케일러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각 초음파 스케일러를 사용할 때의 소리와 영상 등을 활용해 청중의 이해를 높였다. 또 치면 세마를 위한 각종 도구와 술식들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전문가 치아세정술에 대한 전반적인
수면질환부터 구강장치까지 총망라한 총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구강장치 치료(대표저자 김성택·명문출판사)’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의학 및 치의학에 걸쳐 기본적인 수면에 관한 내용과 수면질환을 다루며, 특히 치과와 연관이 많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치과의사들이 이 분야에 쉽게 접근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강장치 치료 부분은 지금 현재 임상에서 가장 추천되고 장점이 많은 장치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장치별 특징을 사진과 그림으로 표현, 손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구성됐다. 주요목차는 ▲1. 수면질환의 개요 ▲2.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정의 및 진단 ▲3.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 ▲4.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 ▲5. 구강장치 제작 준비과정 ▲6. 최신 구강장치의 사용 ▲7. 구강장치의 관리 및 부작용 등이다. ■저 자: 김성택, 정유삼, 주은연, 김수정, 태일호, 김형택 ■출 판: 명문출판사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구강 박테리아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이 구강 박테리아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사망한 치매 환자 53명의 뇌 조직 샘플을 채취해 치매가 없었던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과 비교한 결과, 치매 환자 뇌 조직 샘플 96%에서 치주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DNA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치주염 유발 박테리아가 뇌에 침투했을 때 생성되는 단백질이 뇌 신경세포를 파괴하고, 이로 인해 치매의 원인이 되는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 한다”며 “치주염 유발 박테리아가 직접적으로 치매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가 발병할 수 있는 환경을 야기하고 치매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도 구강 박테리아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쥐 실험을 통해 만성 치주염의 원인균인 프로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균을 쥐에 감염시킨 결과 치매와 관련된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만드는 물질이 신경세포에서 증가한다는
충북 회원들이 초여름 그린 위에서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제13회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곽인주·이하 충북지부) 회장배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6월 20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아트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 골프대회는 충북지부 산하 청주, 충주, 제천, 음성, 보은 등 여러 분회에서 참가한 56명의 회원들이 14개 팀으로 나눠 진행한 대회로, 회원 간 단합 및 지부현안 논의의 장이 됐을 뿐 아니라, 모금된 기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한수엽 원장(충주 한수엽치과의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황의충 원장(충주 황치과의원), 메달리스트는 조재현 원장(청주 프라임치과의원)이 차지했다. 또 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자발적 모금으로 252만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 금액은 충북 충주 지적장애인센터인 ‘한터’에 전달했다. 곽인주 충북지부 회장은 “회원들 간 즐거운 화합의 시간, 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마련한 대회로 회원들끼리 오랜만에 웃고 즐기는 것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해 회원 단합 및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의 국제교육과정에 세계 각국의 교정 치의들이 주목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9일간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제9회 연세 국제 미니 레지던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만, 태국, UAE, 칠레 등 전세계에서 치과의사, 교정 전문의, 교수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Lifelong orthodontics management: Face design & dental life extension'이라는 주제로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서 강연을 펼쳤다. 연세치대는 강연과 핸즈온 위주의 코스Ⅱ와 Clinical observation 및 Live surgery에 코스Ⅱ까지 포함한 코스Ⅰ 등을 마련하고, 디지털 교정 트렌드부터 연령대별 교정시 주의점 및 환자관리까지 교정치료 전반에 관한 주제들을 다루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강연은 일별로 ▲Introduction on digital tools ▲Essence of biomechanics ▲Must-do's in children / Latest concepts on early treatment ▲Must-do's in young ad
교정용 플레이트 ‘3DKP(3 Dimensional Key Plate)’에 대한 치과의사 및 보조인력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쓰리디케이피가 지난 6월 23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본관 607호에서 제11차 ‘임상교정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개발자인 이강규 원장(분당 우방치과의원)이 직접 연자로 나서 3DKP를 개발한 이유와 과정, 3DKP 활용 교정 사례 및 사용 방법 등을 공유했다. 이강규 원장은 강연을 통해 3DKP를 “치과 교정의라면 누구나 갈망해온 ‘절대 고정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구강 내 뼈의 두께와 밀도가 강한 palatal bone에 직접 식립할 수 있는 치아 교정용 앵커리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원장은 “3DKP를 사용해보면 Mini Screw의 한계를 뛰어넘은 교정치료의 놀라운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다”며 “그간 다양한 증례로 교정치료 술식의 단순화 및 교정치료 진행 과정을 예측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대해 공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제3기 임상교정 심화과정도 오는 7월 20일을 시작해 8월 24일, 9월 21일 세 차례에 걸쳐
“치협은 오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대한 헌법소원과 관련한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합니다.” 28일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소에 대한 헌재의 각하 판결이 나온 직후 김철수 협회장이 헌재 앞에서 지난한 과정을 무사히 끝낸 소감을 밝혔다. 김 협회장은 우선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6년 1월 30일 열린 치협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외국 수련자 ▲기수련자 ▲미수련자 및 치과대학생 등을 포함한 경과조치안 최종 합의된 것은 수십 년 간 해결하지 못했던 전문의제도에 대해 치과계가 합의를 도출해 낸 결정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협회장은 “치협은 이에 대한 세부 시행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 및 관련 학회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지만, 그럼에도 2017년 12월 4일 신설된 통합치의학과 수련에 대한 위헌확인 청구가 제기됨에 따라, 교육 신청자 등의 권리를 포함한 치과계 혼란을 최소화 하고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배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면서도 면밀하게 대응해 왔다”고 밝혔다. 김 협회장은 “이와 관련 금일 헌법재판소가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의결과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제기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소가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로부터 각하 판결을 받았다. ‘각하’란 헌소 제기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위헌 여부를 더 따져볼 것 없이 사건 심리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 헌재는 28일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5조 제1항 등 위헌확인(사건번호: 2017헌마1309)’ 사건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렸다. 해당 헌소는 보존학회가 지난 2017년 12월 4일 제기한 것으로,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수 및 재학생, 대학병원 전공의, 국민 등 437명으로 구성된 청구인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시행에 있어 수련과정 및 수련경력 인정기준의 위헌성을 제기한 것이다. 해당 사건과 관련 헌재가 살핀 주요 항목은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에서 인턴을 생략한 규정 조항 ▲신설된 전문과목의 수련경력 인정기준을 고시로 위임한 시행규칙 조항 ▲통합치의학과 수련경력 인정기준을 정한 조항 등 세 가지로, 이에 헌재는 소 제기 내용이 타당하지 않거나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판결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에서 인턴을 생략한 규정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