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 위치한 개미꽃동산에서 식사를 하러 올라오는 노인과 장애인들을 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돌보고 위해줘야 하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꼭 천국에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박종수 전 치협 의장(사회복지법인 개미꽃동산 대표이사)이 LG복지재단이 선정하는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달 수상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별도의 시상식 없이 박 전 의장의 치과로 상이 전달됐다. 박 전 의장은 “충북에 음성 꽃동네가 있다면 호남 광주에는 ‘개미꽃동산’이 있다는 것을 우리사회에 각인시키고 싶다”며 “의인까지는 미흡한 것 같은데 이번 수상을 하게 돼 영광이다. 치협과 라이온스클럽 등 여러 단체의 많은 도움으로 노숙자 무료배식봉사를 오랜 기간 이어올 수 있었다. 그동안 봉사활동을 도와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수 전 의장은 서울치대 원내생 이었던 지난 1965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3만 명이 넘는 어려운 이웃에 무료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1970년도부터는 매주 일요일마다 치과가 없는 시골이나 섬을 찾아다니며 진료했다. 90년대부터는 독거노인, 극빈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990년부터 지역 직업소년원을 운영
인증, 신고 절차 없이도 제조 및 수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사항을 법에 명시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은 “인증과 신고 어느 절차 없이 제조 또는 수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사항을 법에서 직접 규정하도록 하는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의료기기는 허가 인증을 받지 않고 판매 목적으로 제조, 수입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나, 허가 인증 신청 자료를 준비하거나 국내 대체 의료기기가 없고 긴급한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허가 없이 제조 수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종성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허가‧인증이 면제 된 건수가 지난 2017년 4956건에서 2019년 7841건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현행법에서는 의료기기 허가 인증 대상을 법률에 명시하고 있지 않아 의료기기의 허가 인증 대상이 무엇인지, 허가·인증 면제 대상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의료기기 허가 인증 면제에 관한 사항은 국민의 권리·의무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하위법령에 위임해 규정하는 것은 위임의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볼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장애인 고용신뢰기업 ‘트루컴퍼니’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트루컴퍼니’상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관 및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장애인 고용률, 중증·여성 고용 비율, 장애인 고용 노력 및 고용안정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수상과 관련 회사 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는 편견 없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중장기 장애인 고용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운영하는 통합고용지원서비스를 활용해 각 장애인에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맞춤훈련센터에서 제공하는 맞춤훈련 제도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빠른 적응을 돕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0.33%에 불과했던 장애인 고용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3.33%로 약 10배 늘었으며, 정기적인 간담회 및 고충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 제공을 위한 각종 제도를 정비했다. 아울러 비장애인 근로자 대상 인식개선
■ 2020년 10월 6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남편은 환갑이 넘어서 자기 딸들 보다 어린 여비서와 바람을 피다가 아내에게 이혼 당한다. 엄격한 가톨릭의 본고장 출신이기에 이혼은 그 동안 쌓아온 그의 명성에 커다란 오점을 남긴다. 남편은 알고 보니 꽤 바람둥이였다. 아내는 남들의 불편한 시선과 남편에 대한 배신감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전남편을 회상하며 그녀는 말한다. “시간이 많은 것을 덮어주더군요.” 그렇게 그를 용서하며 따뜻하게 감싸준다. 올해 초 개봉한 론 하워드 감독의 Pavarotti 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의 음악, 인간미, 인생과 음악에 관련된 여러 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나온다. 비평은 잠시 제쳐 두고, 인간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그는 정말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다갔다. 본처에게도 나중에 용서 받았고, 딸들에게도 용서 받았고, 그의 많은 연인들 중의 몇몇도 그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었으니... 무엇보다 그는 사람을 좋아했고, 사람을 잘 믿었다. A 원장은 연고지가 아닌 곳에 개원하여 몇 년이 지나 자리도 어느 정도 잡히고 안정이 되어가고 있었다. B 씨는 A 원장 치과의 근관치료환자였고, B 씨의 어머니는 임플란트, 딸은 교정환자였다. A 원장은 B 씨를
6년 전 어느 가을날,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캠핑카를 빌려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숙소도 있었기에 밤에는 아이 둘과 저만 캠핑카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새벽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깐 나왔을 때, 잠이 덜 깨서 환상을 본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형언할 수 없는 밝은 빛을 보았습니다. 제가 본 것이 은하수였는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무서울 정도로 밝은 빛에 놀라 얼른 다시 들어가서 잠을 청했고, 다행히 쉽게 잠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부터 별 보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보았던 별들도, 그 때 처음 본 별똥별도 기억에 남지만, 하늘이라는 화면을 꽉 채운 별을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겁이 좀 많은 편이라, 실제로 보면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우주라는 것을 생각만 해도 조금 두렵습니다. 너무 넓은 곳에 먼지같은 저의 존재가 떠 있는 듯한 느낌 때문입니다. 우연히 찾게 된 인터넷 사이트 중에 빛 공해가 얼마나 심한지 보여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쏟아지는 별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갈 수 있는 지역 중에 빛 공해가 가장 적은 곳을 숙소로 삼아 1박 2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사이트
한때 그날의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 적도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전일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수를 궁금해 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이다. 다소 진정되는 듯 보이던 코로나 상황은 8월 15일을 기점으로 염려했던 2차 피크 양상을 보였고 방역당국은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첫 번째 유행 때보다는 코로나가 훨씬 우리 가까이 다가서온 느낌이다. 급기야 치협도 8월 24일과 9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아 협회회관이 일시 폐쇄되고 방역조치를 하는 긴박한 상황이 있었다. 어쩌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의 시간이 연장된 배경에는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 정치적, 경제적 판단도 일정부분 작용했다고 본다. 1918년 3월에 시작해 1919년 여름까지 스페인 독감 팬데믹 기간 동안에 총 3개의 질병파도가 있었고 1918년 가을의 두 번째 파도가 가장 강하고 치명적이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의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한 목소리로 바이러스의 두 번째 파도를 경고했지만 경제회복이 더 급했던 정부는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해가며 방역망을 느슨하게 풀어줬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국제회의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ISO/TC 106 국제회의는 치과 산업과 관련된 국제표준 문서를 제정, 개정, 폐지하는 회의로 전 세계 28개국이 투표권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고, 16개국이 참관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올해는 전례 없던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총회가 온라인을 통한 가상의 공간에서 개최되었다. 필자의 경우 올해로 세 번째 참석하는 총회인데, 이전 두 번의 총회 참석에 곡절이 많았던 기억이 있다. 참석을 위해 한국을 떠나기 직전까지 일정이 무척이나 꼬여서 항공권과 숙박 일정을 연거푸 조정해가며 겨우 참석하였었다. 그런데 이럴 수가, 이번에는 전례 없는 온라인 총회라니! 온갖 세상 걱정을 다 떠안은 모양새로 밤늦게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을 6만 5000여 곳을 대상으로 한 비급여 진료비 공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지난 9월 21일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시범사업’을 안내했다. 제출기간은 오는 10월 6~19일까지며 총 564항목의 비급여 진료비가 대상이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심평원이 지난 2013년부터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확대됐으며 2021년 의원급 확대를 앞두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서울‧경기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공개 실시하고 이듬해 9월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관한 기준 일부 개정안’의 후속 사업이다. 관계법인 의료법 제45조의2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급여진료비용 등의 현황에 조사‧분석을 위해 의료기관의 장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명할 수 있다. 또 이 경우 의료기관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그 명령에 따라야 한다. 심평원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의 의원급 확대 시행에 앞서 의료현장의 이해도 제고 및 원활한 참여를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며 “21년 본사업과 동일한 자료제출 절차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염문섭 원장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고려대의대 및 한림대의대 외래교수 ·ICOI Korea 부회장 ·대한심미치과학회 부회장 ·덴트포토 설립자 ·현)서울탑치과의원 원장
제55회 대한치과의사협회‧YESDEX2020 국제학술대회가 오프라인 개최를 확정했다. 영남권 최대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인 YESDEX2020은 오는 11월 13~15일 간 경주 HICO 전시장에서 열리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은 ‘무결점 학술대회' 개최를 목표로 삼았다. 1차 사전등록 기한은 9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연기될 수 있다. 학술대회는 치협과 5개 지부(경북‧경남‧부산‧대구‧울산)가 함께하며,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YESDEX2020은 지난해 울산지부에 이어 경북지부가 주관해 조직위원회를 운영한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치협의 보수교육점수(6점)가 부여되며, 동반스텝을 위한 치과위생사 보수교육(4점)도 함께 개최키로 했다. 또한 국내‧외 유명 연자를 섭외해 30여 개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채혈 핸즈온, 심폐소생술(CPR) 자격증 발급 핸즈온 코스 등도 마련해 치과의사와 스텝, 가족이 함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밖에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치과기자재업체들을 위한 현장물품 구매활동을 전개하고, 숙박할인, 중식제공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 줌(ZOOM) 웨비나가 열린다. 개최일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7~9시며, 사전등록은 같은 달 12일까지다. 참가자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 점수 2점을 받는다. 연자는 조진형 교수(전남치대 교정학교실)가 나서며 ‘한국 성인교정 환자의 이해와 접근’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전한다. 강연은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줌으로 개최된다. 아울러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만큼 참가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필히 준수해야 보수교육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주요 준수 사항으로는 ▲강연 시작, 중간, 종료 직전 주최 측 화면 캡처에 세 번 모두 참가자 얼굴이 노출될 것 ▲줌 로그인 기록시간 2시간 미달하면 안 될 것 ▲교정학회 비회원의 경우 사전에 본인 얼굴 사진 이메일 제출 ▲영상녹화 금지 등이다. 문의전화(062-368-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