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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윤아 교수 교정학회 신임회장 선임

내년 창립 60주년 “한 단계 도약 위해 최선”

국윤아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가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30대 신임회장에 선임돼 지난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국 신임회장은 취임 후 교정학회 회원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교정학회(KAO)는 1959년 5월 28일 치의학계에서 최초로 창립돼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게 된다”며 “전임 임원들과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규모 면이나 학술 활동에 있어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학회가 됐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각광 받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정학회의 회원 수는 3231명이며 산하에 6개 지부를 두고 있다.

국 신임회장은 또 치과 학술지 중 최초로 국제학술지인 SCIE에 등재됐고, 2012년부터 영문으로 발간되고 있는 교정학회지(KJO)와 관련해 앞으로 ‘교정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구순구개열 치료의 보험화 과정에 교정학회 회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신문, 인터넷, SNS 등 언론 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는 등 학회 회원들의 권익을 추구하는데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국 신임회장은 “다수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불법 광고 등 회원 윤리에 위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학회 윤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계도 및 징계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국 회장은 “증가 중인 의료 분쟁의 사전 예방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불법 과대광고나 회원 간 상호 비방, 회원으로서 윤리에 위배되는 진료 및 광고는 금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교정학회의 국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향후 국제 학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만큼 회원들의 많은 참석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교정학회는 오는 2021년 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WIOC)와 학술대회 동시 개최, 2022년에는 Asian Pacific Orthodontic Conference(APOC)를 국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 신임회장은 끝으로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사업과 관련 “부정교합 질환의 대국민 교육 및 홍보를 통해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치과교정학에 대한 학술연구 사업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는 2013년부터 기부금지정단체로 승인 받아 매년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차 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11차까지 총 1121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 국 회장에 따르면 교정학회는 올해부터 환자 내원이 많은 토요일을 피해 주중인 목요일과 금요일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11월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예년보다 다소 늦게 학술대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