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과 종사인력 정부 주도 첫 실태조사

근로 실태 파악 위한 설문조사 9월 말까지 진행
치협 회원 협조 안내 “PC에서 URL 클릭후 참여”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치과 종사인력의 인력수급과 근로환경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치과 종사인력의 수급과 근로에 있어서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첫 실태조사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실태조사에 큰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는 정부 주도로 이뤄지는 연구인 만큼 그 결과를 토대로 치과 종사인력에 대한 인력수급과 근로환경에 대한 정책 설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연구를 진행하는 배경에 대해 “치과병·의원 인력수급 불균형의 원인을 수요 및 공급 측면에서 파악해 수급불균형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치과 종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치협을 비롯한 치위협, 간무협 등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해 왔다.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보조인력의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를 위한 아주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연구결과가 나오면 보건복지부와 치협을 비롯한 치위협, 간무협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서 이에 대한 논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실태조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치과 종사인력 현주소는?

보건복지부가 한국노동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함에 따라 한국노동연구원은 보건복지부와 치협, 치위협, 간무협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9월까지 각 협회 주도로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에 치협은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치과종사자 근로실태 설문조사’를 시도지부에 안내하고 회원들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형식의 전수조사인 만큼 회원들의 참여도가 중요하다.

설문조사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치협과 치위협 및 간무협을 통해 회원에게 안내된다.

설문조사 내용도 치과의사와 보조인력이 상이한 내용을 담고 있어 치과종사자의 특수성이 반영된 포괄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과병·의원의 인력 현황, 환자 수, 보조인력의 업무 범위, 정부의 지원 제도 이용 현황 등에 대한 설문내용을 담고 있어 치과 종사인력의 리얼한 ‘현주소’를 토대로 구인난 해소와 보조인력의 업무범위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는 “이번 연구용역은 치과종사자의 인력 수급과 근로환경에 있어서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첫 실태조사로 이뤄지게 됐다”면서 “그동안 치협이 지속적으로 실태조사를 요구해온 결과 실시하게 됐으므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회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PC의 URL을 통한 온라인 상에서 실시된다.

치협 관계자는 “설문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므로, 전 회원들에게 이메일로 인터넷 설문 페이지 URL을 안내해 드릴 것”이라면서 “안내받은 URL을 클릭하면 설문조사 화면으로 연결된다. 다만, 이번 설문은 스마트폰에서는 진행되지 않으므로, PC에서 응답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한 자료의 익명성은 통계법에 의해 보장되며, 치과병·의원 내 직업별 실태를 조사하는 문항들에서는 해당 인원이 없는 경우 ‘0’을 반복적으로 입력하는 경우가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