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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제언

정책연구원 CDC서 정책 포럼
건강실태, 사망원인 데이터 공개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이 제 53회 대한치과의사협회·중부권치과의사회 공동국제학술대회(이하 CDC) 기간 중 정책포럼을 열고 치과의사의 건강과 삶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CDC 기간 중인 오는 20일 정책연은 대전 컨벤션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2018 치과의료정책포럼을 개최, ‘치과의사의 건강과 삶을 논한다’라는 주제로 치과의사의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제언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수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첫 발표자로 나서 ▲치과의사의 건강실태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시작하며, 이어 최치원 치협 부회장이 ▲치과의사의 사망원인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이어 박종진 원장(치과의료정책연구원 운영위원), 최종훈 교수(연세치대),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김형석 통계청 국제협력담당관이 토론자로 참석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 치의 작고회원 평균 향년 66세

이번 포럼에서는 치과의사의 건강상태와 수명, 삶의 질에 대해 심도 있는 담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포럼의 주제와 관련해 오랜 기간 치과의사 회원의 사망원인을 수집, 분석한 최치원 부회장의 자료에 따르면 사망이 파악된 1120여 명의 회원의 향년 평균을 내면 약 66세라는 결론이 도출된바 있다.

이는 치의신보의 기획 시리즈(‘치과의사의 죽음, 그리고 삶’)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는데 당시 기사를 리뷰하면 ▲작고한 치과의사들 1120여 명의 평균 향년은 65.83세 ▲작고회원들은 사망할 때까지 평균 40.62년 치과의사 면허를 보유 ▲원인이 파악된 고인의 사망이유(암 44.92%, 심혈관계 질환 21.19%, 사고사 11.86%, 뇌혈관계 질환 10.17%, 자살 8.47%) 등의 데이터가 파악된다.

정책연 측은 이에 관련해 “치과의사는 아말감, 방사능, 소음, 진동, 바이러스 등과 같은 위험한 환경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치과의사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및 위해요인 제거 관련 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런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은 “치과의사 건강의 현 상황을 둘러보고, 치과의사들이 더 건강한 진료 환경에서 진료 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은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 02-2024-9187(정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