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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통일시대’ 치과계의 역할은?

11월 14일 남구협 토론회 개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발제자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철수·이하 남구협)가 통일시대를 대비해 치의학의 역할과 책임을 따져보는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자리를 갖는다.

오는 14일 남구협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남북보건의료 교류협력에서 치과계의 책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통일시대의 치의학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간다. 이날 토론회의 부제는 남북구강보건교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다.

지난 10월 24일 남구협 실무위원회는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토론회 준비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차순황 대외협력이사, 박남용 건치 공동대표, 류재인 경희대 교수, 오삼남 치기공협 부회장, 안세연 치위협 대외협력이사, 이용무 치산협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해 장시간 논의를 이어 갔다.

회의에 앞서 최치원 부회장은 “그동안 토론회를 위해 실무를 준비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대북사업은 그동안 치과계가 대표성을 갖고 평양, 개성공단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해 온 만큼 앞으로 전개될 화해 평화 무드에서 남구협의 역할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11월 14일 신동근 의원실이 주최하고, 남구협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연자로 나서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세현 전 장관은 참여정부 통일부장관을 지내면서 남북정상회담, 남북공동선언 등을 조율한 남북관계 최고의 전문가다. 정세현 전 장관이 남북교류의 과거와 전망 등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이어 최치원 부회장이 현황 및 계획, 정세환 교수(강릉원주치대)가 미래와 과제 등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이상복 치협 남북특위 위원, 신호성 원광치대 교수, 류재인 경희치대 교수,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부국장, 안태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부장, 이승표 서울치대 교수, 김진숙 보건복지부 남북협력 TFT 팀장 등이 나서 토론을 이어간다.

차순황 이사는 이날 “토론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남구협은 명실상부한 범치과계 대북사업 수행 단체이므로 이 사업을 지원해 주신 분들에게 드릴 공로상을 신설해 보답하면서 향후 사업에도 그분들의 혜안과 경험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