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10.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3.3℃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구강내과치과 성공개원하려면?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개원박람회서 정보 공유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는 지난 10월 20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간에 위성세션 ‘구강내과치과를 만나다 2018’을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세션은 일종의 ‘구강내과 개원박람회’의 성격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된 학회만의 특색 있는 기획 행사다.

치과의사 전문의시대를 사는 구강내과 치과의사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희망을 논하는 자리로 참석한 학생, 인턴, 레지던트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구강내과로의 개원을 고려하고 있는 학회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단독개원이 가능한 구강내과의 특성이 반영돼 치과의사 전문의시대의 첨병으로서 국민들에게 치과의사의 다양한 진료범위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이 반영돼 최근 구강내과학회는 지속적으로 전공의 충원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전공의 입회와 전공의 충원율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학회는 전했다.

3개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구강내과치과의 현주소(변진석 경북대 교수) ▲일반진료? 구강내과진료?(엄창호 전주 바른턱코앞구강내과치과 원장) ▲나의 구강내과치과 개원기(이기호 성남 조웰구강내과치과) 등의 내용을 다뤘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의 재학생과 인턴 그리고 현직 구강내과 전공의들이 다수 참석해 치과의사 전문의시대의 구강내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치과대학 3학년생은 “최근 주변 길거리에 구강내과치과의 간판이 종종 보여 단독 개원 가능한 전문진료과목으로서 구강내과가 궁금해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수업시간에 들을 수 없었던 리얼한 개원후기와 구강내과 진료기를 듣게 돼 너무 유익했다. 졸업하기 전까지 구강내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전공과목으로서 구강내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구강내과 전문진료과목으로 개원을 앞두고 있는 현직 구강내과 전공의, 군의관, 공보의들도 다수 참석해 열기를 고조시켰는데,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학회에서 전공의 교육만이 아니라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본 프로그램을 기획한 전양현 회장은 “졸업 후 진로로 구강내과를 고려하고 있는 치과대학 학생들과 인턴 그리고 구강내과를 전공 중인 레지던트들로부터 그들의 걱정과 고민을 들을 수 있었고, 한편으로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강내과가 개원가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림으로써 국민의 구강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