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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해지는 경북지부 봉사손길

춘계 해외의료봉사 캄보디아 주민 251명 진료


경북지부(회장 양성일)는 지난 2월 28일~3월 3일 4일간의 일정동안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주에서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

경북지부는 2013년부터 경상북도 보건의료 5개 단체와 함께 6년째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주에서 하계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춘계 봉사는 치과진료진만 따로 구성돼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염도섭 부회장을 비롯해 장학원 후생이사, 예선혜 치무이사, 박원태 재무이사, 전상용 공보이사가 참여했다. 특히 18년 째 교류중인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에 가나다 요시로 이사가 처음으로 동참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작년 하계봉사 때 경북지부는 석션 시스템과 컴프레셔, 에어컨 등을 지원했으며, 국내에서 포터블 유닛 두 세트와 기구 재료 등을 모두 가져가 작년에 비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었다.

통역을 도와준 프놈펜대학교 한국어학과 졸업생과 참관을 위해 자비로 참여한 UHS(University of health & science) 치과대학생들의 어시스트로 3일간 251명의 현지 주민들과 학생들을 치료할 수 있었다. 시간 제약과 향후 관리문제로 주로 근관치료 가능성이 없는 치아의 보존치료와 발치, 초음파 스케일링 위주의 진료가 이뤄졌으며 드물게 치수절제술과 당일 근관치료가 가능한 치아의 치료만 시행됐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봉사자는 전했다.

경북지부는 치아상실을 예방하고 저작기능을 회복시킴으로 현지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현지 보건당국과 연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