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지난해 회무를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월 21일 박창헌 회장을 비롯한 광주지부 대의원들과 김철수 협회장, 광주지역 의약인단체장 및 유관단체장, 천정배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회무보고 및 재무·감사보고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이어 2019년도 사업계획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올해 광주지부 예산으로는 5억 1000여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감사보고에 따르면 “집행부가 치과의사회와 관련된 여러 단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치과계 현안 및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점에 감사드리고, 전문가평가제 지역으로 선정돼, 전문가평가제 도입을 위해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지부가 계획하고 있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저소득 소외계층 무료구강검진 사업 ▲회장배 골프대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치아사랑 공모전 및 구강보건 캠페인 ▲광주지부 가족 체육대회 ▲문화강좌 ▲치과가족 힐링 산행 ▲치과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광치도서관(전자도서관) 운영 ▲장애인 무료진료 사업 ▲저소득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불우이웃돕기 사업 등이다.
아울러 이날 의안심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상정한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법규 개정에 관한 건과 ▲진료보조인력 역할 재정립의 건과 ▲동구회에서 상정한 치과의사를 비롯한 의료인의 건강과 수명에 관한 정밀 역학 조사 및 대책 강구의 건은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키로 결정했다.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은 “지난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 광치 세미나, 5개 구회 주관의 소모임 및 동호회 모임, 광주지부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무등치원 전면 개편 발행, 영호남 친선 달빛동맹 MOU 등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면서 “임기 반환점을 넘긴 집행부는 국내 치과계 발전에 앞장서고 기여하는 광주지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광주지부 회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어려운 치과계 환경 속에서도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장애인 진료실 운영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원 등 수많은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성실히 회원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통해서 치과계 위상을 높이고 치협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 말씀 전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