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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 거장의 마지막 명강의

원광치대 교정학교실, 김상철 교수 퇴임 기념 동문학술대회 개최
Shigemi Goto 전 일본교정학회장 축하강연, 송공연 행사로 의미 더해

 

원광치대 치과교정학교실(주임교수 강경화·이하 교실) 및 원교정동문회(회장 고기영)가 교실 역사의 산증인 김상철 교수의 퇴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 및 송공연 행사를 개최하며 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김상철 교수는 “당신들을 만나 행복했다”는 말로 화답했다. 

2019 교실 동문학술대회가 지난 8월 31일 원광대학교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교실 동문 및 전공의 100여명이 참석해 김상철 교수의 마지막 강의에 집중했다.

김상철 교수는 ‘Functional Considerations in Orthodontic Diagnosis and Treatment’를 주제로 교정환자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있어 평생을 바쳐 세운 가치관과 철학, 임상 노하우를 제자들에게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 교수와 오랜 우정을 나눠 온 전 일본교정학회 회장 Shigemi Goto 아이찌가꾸인대 교정과 주임 교수가 ‘Orthodontic anchoring screws for anteroposterior and vertical control in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했다.

Shigemi Goto 교수는 치근을 손상시키지 않으며 안전하고 정확하게 교정용 스크류를 식립 하는 노하우를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로 자리를 옮겨 성대한 송공연 행사를 치렀다. 교실 출신으로 현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인 국윤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정과 교수가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번 송공연 행사에는 이흥수 원광치대 학장, 장동호 전북지부 회장, 황충주 치과교정과 교수협의회장(연세치대), 손우성 부산치대 교정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해 김상철 교수의 퇴임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축하케익 절단 및 송사, 기념공연 등을 통해 김상철 교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기영 원교정동문회장은 “퇴임하시는 은사의 마지막 강연을 듣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김상철 교수님은 훌륭한 스승이었다. 또 김 교수님이 교정학회장을 할 때 일본교정학회장으로 한일간 좋은 관계를 만든 Shigemi Goto 교수를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며 “제자들을 위해 36년 간 헌신하신 교수님께 제자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길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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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원광치대 교정학교실 교수 퇴임 인터뷰>
 


“36년 공직생활 좋은 제자들로 행복”


원광치대 교정학 발전기여 큰보람
“정도 걷는 공부, 삶도 정도로” 평생철학
 

“84년 처음 원광치대에 부임 후 36년이란 세월동안 치과교정학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저 스스로도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여기서 만난 훌륭하고 믿음직한 사람들 덕분에 교직 생활이 즐겁고 보람 있었습니다. 퇴임 후에도 이들로 인해 제 남은 인생이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상철 원광치대 치과교정학교실(이하 교실) 교수가 올해 1학기를 끝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다.

김 교수는 “처음 교실 창립과 함께 부임해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훌륭한 제자들이 모여들어 교실이 날로 발전하는 것을 보는 것이 삶의 보람이었다. 교실이 안정화·조직화 된 후 병원생활의 효율을 더해 갈 수 있었다. 이렇게 정립된 시스템 속에서 앞으로도 많은 후학들이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다”며 “교실을 통해 배출된 제자들이 훌륭한 치과의사로 자리 잡고, 이번 퇴임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행복하다. 제자들의 희망찬 앞날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30년이 넘는 공직생활 배출한 교정과 제자는 전공의와 대학원생을 포함해 200여명. 이들이 은사를 위해 송공연 행사를 마련해 퇴임의 순간에 감동을 더했다.

김 교수는 원광치대에 몸 담으며 원광치대학장,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장, 대한치과교정학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교실 뿐 아니라 대학과 교정학계에도 많은 공헌을 했다.

김 교수는 “학교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교정학회를 위해 일할 기회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교정과 발전을 위해 일했던 것도 학자로서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 이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끝으로 후배 및 후학들에게 “모름지기 올바른 공부란 정도를 걷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면 모든 일을 해도 자연스레 정도를 걷게 될 것이다. 세상 모든 것 정도를 걸으면 어긋날 일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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