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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정 ‘공부할수록 새롭다’ 뜨거운 관심

진단부터 활용방안까지 200여명 치의 시선 고정
3일 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2019 학술대회 성료

 

교정치료 시 디지털 장치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진단기준부터 최신 활용방안까지 디지털교정의 최신경향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교정의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회장 이주영) 2019 학술대회가 지난 3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Digital anthology’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 첫 강의는 김기범 교수(Saint Louis University 교정과)가 미국에서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김 교수는 ‘Class II correction with Invisalign’을 주제로 Invisalign 치료에 대해 잘 못 이해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 혁 원장(전주미소아름치과)이 ‘투명교정장치 제작을 위한 전략적인 디지털 셋업’을 주제로 투명교정 시 고려해야 할 생역학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하면서, 효율적인 장치 제작을 위한 디지털 셋업과 선별적인 치아이동 전략을 소개했다.

권순용 원장(센트럴치과)은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치이이동을 구개면의 앵커를 이용해 가능하게 하는 치료술식의 디지털화에 대한 강연을 통해 디지털 교정치료로 환자들에게 줄 수 있는  이점들에 대해 설명했다. 

3D cone beam image 분석법 개발자인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은 교정치료와 악교정수술 시 정밀하게 진단하고 수술할 수 있는 soft ware에 대한 소개를 통해 정확한 landmark tracing이 어려운 3D cone beam image의 tracing에 AI 기술을 접목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오후 강의의 포문은 이기준 교수(연세대 교정과)가 열었다. 이 교수는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교정 workflow에 대한 설명을 통해 교정치료 시작 전 치료결과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추가 장비 없이 진료실에 있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윤식 교수(이화여대교정과)는 교정전문의들이  꼭 이해해야 하는 성장평가에 대해 Bjork study부터 본인의 오랜 연구결과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상봉 원장(대구FM치과병원)이 디지털 셋업을 이용한 간접 브라켓 부착법의 실제 한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교정영역에서 최첨단 3D printer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제안해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곽 춘 원장(김해바른이치과교정과)이 앞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디지털교정의 미래에 대해 제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성상진 학술대회준비위원장(서울아산병원 교정과)은 “많은 등록인원들로부터 디지털교정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임상교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더욱 더 알찬 주제를 가지고 학술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