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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확충 ‘의료시설’ 제일 원한다

통계청, 2019년 3만7000명 대상 사회조사

국민들이 향후 필요하거나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로 ‘보건의료시설’을 가장 많이 꼽았다.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등 5개 부문에 대해 전국 1만9000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시설 확충과 관련해 보건의료시설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23.2%를 기록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회복지시설(16.5%),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15.9%), 공원·녹지·산책로(15.9%), 공영주차시설(13.2%), 생활체육시설(6.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에서 보건의료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상대적으로 많이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늘려야 하는 복지서비스와 관련해서도 ‘보건의료·건강관리 서비스’가 18.7%를 기록해 ‘고용(취업) 지원 서비스’(32.5%)에 이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노후를 위한 사회적 관심사에 있어서도 ‘의료 및 요양보호 서비스’(28.8%)에 대한 부분이 ‘소득지원’(35.5%)에 이어 국민들이 많이 원하는 것으로 답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매월 사회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사람 중 소득에 비해 느끼는 부담 정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건강보험’이 조사대상자의 절반이 넘는 55.8%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판매직과 기능노무직종에서 건강보험 납부에 대한 부담을 더 느끼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도시 지역이 농어촌 지역보다 건강보험을 포함한 사회보험료 납부에 대해 느끼는 부담 정도가 약간 높게 나왔다.


이 외에도 정부에서 우선적으로 확대해야 할 장애인 복지사업으로는 ‘의료 및 재활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25.2%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16.1%로 2013년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낸 반면, 전문성을 활용한 자원봉사활동은 2011년 이후 증가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