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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윤리·임상 자신감 충전 학술대회 열린다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3월 8일, ‘신뢰를 위한 열정’ 주제로 개최
디지털치의학·필수윤리교육 마련... 7일 봉아인의 밤 전야제

 

떨어진 치과의사의 윤리 회복을 꿈꾸며 최신의 임상강연과 함께 회원 필수 윤리교육을 마련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2020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흥수·이하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3월 8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열린다.

원광치대 총동창회(회장 문 철)가 후원하는 이 학술대회는 매년 3월 첫 째 주말 열리는 전통있는 행사로, 올해는 ‘신뢰를 위한 열정’을 캐치프레이즈로 임플란트, 치주, 보험, 디지털 술식 등 최신의 주제들과 함께, 치과의사 면허갱신 주기 내 한번 들어야 하는 필수 윤리교육을 마련한 것기 특징이다.

제1강의실에서는 엄상호 원장이 ‘임상스트레스 없는 임플란트 보철, HERI System’, 최희수 원장이 ‘보험청구액 월 2천, 하루 일백만원 하고 계십니까?’, 이은택 원장이 ‘상악 구치부 잔존골 길이와 무관한 치조정 접근법 무절개 임플란트의 식립(Live Surgery)’를 주제로 강의한다. 특히, 이 강의실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치과의사 필수 윤리교육으로 신호성 교수의 ‘치과의사 윤리 이야기’ 강연이 진행된다.

제2강의실에서는 박재완 원장이 ‘의사, 환자 모두가 만족하는 최소침습 임플란트란?’, 김재창 원장이 ‘뼈와 치은 중심의 임플란트 시스템 매직코어란?’, 조승헌 원장이 ‘치과임플란트의 골재생법으로서의 자가치아이식재와 PRF의 조합’, 김용완 원장이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의 새로운 트렌드’, 장희영 교수가 ‘젊은 환자에서 치주치료 후 유지관리치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한다.

제3강의실에서는 조상호 원장이 ‘정중이개 레진 충전 빠르고 쉽고 정확하게 하는 노하우’, 양홍석 원장이 ‘실패한 임플란트의 교훈과 다시 시작하기’, 조경안 원장이 ‘디지털 시대-적합이 좋은 지르코니아 수복물을 위한 준비’, 염문섭 원장이 ‘차세대 가이드를 이용한 효율적인 임플란트 수술’, 김중민 원장이 ‘VARO guide VS conventional guide’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 외에 학술대회 전날인 7일에는 오후 5시부터 익산 갤러리아 웨딩홀에서 ‘봉아인의 밤(원광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전야제)’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원광치대 재학생 동아리의 노래·댄스 공연 등 흥겨운 동문 화합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윤리교육강연 참여 시 필수 윤리교육점수 2점 포함)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29일까지며, 덴트포토 홈페이지(www.dentphoto.com)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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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철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인터뷰
 

 

환자 신뢰회복 위한 열정 되찾는 기회!
 
대화·소통하며 최선의 실력 쌓는 것만이 답
선배·재학생 단합하는 봉아인의 축제 마련 최선
 

“치과병·의원들의 규모가 비대해짐에 따라 과도한 경쟁이 이어지고, 이로 인해 환자들로부터 치과의사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대부분 치과의사가 나서길 두려워하고 무관심하다는 것을 이용해 여러 가지 편법을 쓰는 불법네트워크·사무장 치과들이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적해 선량한 치과의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탁월한 실력과 윤리적 도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철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은 올해 종합학술대회 캐치프레이즈를 ‘신뢰를 위한 열정’이라고 정한 이유를 이 같이 설명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동문과 지역 치과의사들이 우리 스스로 신뢰를 찾기 위한 열정을 갖고 노력해봤는지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환자와 더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고, 배려하며 윤리적이며 보편화된 실력을 쌓는 길이 최선이라는 것을 다시 상기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의미에서 이번 학술대회에 치과의사 필수 윤리교육도 학술프로그램으로 넣었다는 설명이다. 

문 철 회장은 “동창회에서는 동문들이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하며 재학생들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원광치대는 2020년 치과의사 국가고시에서 다시 한번 재학생 100% 합격과 명예로운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4년 연속 국시 수석 배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제 후배들에게 먼저 와있는 선배들이 개업의의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때다. 이를 생각하며 17대 동창회 집행부는 대학 교수님들과 함께 1년에 걸쳐 연자와 연제를 선정하는 작업을 했다. 동문 뿐 아니라 지역사회 치과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