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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 새로운 인력 창출로 구인난 해결 나서다

시와 손잡고 ‘치과 진료지원 실무자’ 양성
116시간 치과 업무 이론·실무 강의, 취업 연계

 

인천지부가 인천시 회원들의 구인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인력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지부와 인천시 남동구청,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가 협업해 ‘2023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진행,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치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에는 ‘치과 진료 지원 실무자 양성과정’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졸업식이 열렸다.

해당 사업은 인천지부·인천장애인진료봉사회가 후원하고 남동구청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가 교육 운영에 나서며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진행 실무를 맡은 이수현 인천지부 부회장은 “치과계가 지독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현재, 치과 내 업무는 각종 행정·보험 서류관리 업무 및 물품 구매와 더불어 진료 외 품목 준비 등 진료 지원 업무 담당자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치과 전산 업무의 비중도 과거와 달리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은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치과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지부는 이 같은 이유로 치과 내 진료 지원 업무 담당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진료 지원 업무 담당자의 근속을 높일 수 있는 전문적 교육을 준비, 진행했다. 이 과정에는 이수현 부회장과 김인숙 원장이 나서 큰 역할을 했다. 

해당 교육은 총 116시간의 강의와 이론·실습·컴퓨터 직능 평가 등을 거쳐 치과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인력 양산을 위해 체계적으로 운영됐으며, 교육과정에는 인천지부 회원들의 강의 및 컴퓨터·치과 컨설팅·직업 소양 교육·진료지원팀 경력자 강의 등 외부 강사들의 특강과 현장 실습이 이뤄졌다.

해당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일차적 조율을 거친 뒤, 면접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찾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받게 된다.

인천지부 측은 이를 통해 전문성을 띤 치과 진료지원팀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진료지원팀이 상생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정호 인천지부장은 “이 사업의 의미를 부족한 치과 진료 지원인력의 확충에만 두지 않고, 경력단절 여성과 비경제활동 여성의 직업교육·사회참여에 뒀으면 좋겠다”며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취업연계 및 보수교육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