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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치대 재경 동문 학술‧화합 ‘빅 스텝’

‘2024 eDEX 종합학술대회’ 1700여명 참여
세션별 강의‧전야제‧부스 매년 성장세 눈길

 

“eDEX를 바탕으로 8개 치대‧치전원 동문들의 임상 능력 향상으로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더 크게 기여하는 ‘The Next Step’으로 다 함께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부산대치전원이 주관한 ‘2024 eDEX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4일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The Next step with friends’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남·전북·조선·원광·단국·강릉원주·부산·경북대 등 8개 대학 동문을 포함해 개원의 1700여 명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4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국 8개 치대‧치전원 출신 연자 20명이 나서 ▲보존 ▲보철 ▲심미 ▲외과 ▲보철&임플란트 ▲필수교육&보험 ▲디지털 ▲교정 등 8개 세션 강의를 펼쳤다.

 

이날 오전에는 나동규 원장(이인치과의원)은 ‘Basic Dental practice of Resin’을 주제로 레진 치료를 위해 고려해야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또 이동균 원장(목포미르치과병원)은 ‘안하고 싶은 엔도,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근관치료를 선택하는 기준 등을 강의했다. 이후 크랙치아의 접착 수복을 활용한 접근법과 임상에서 보는 국소의치 설계의 오류, 전악 수복 증례에서의 치료전략과 임플란트를 이용한 국소의치 등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의원)이 치과용 지르코니아의 정확한 사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정명진 원장(가디언즈치과의원)이 ‘디지털 시대 최적의 임플란트 보철’을, 윤정훈 원장(꿈을심는치과의원)이 ‘치조정 접근 상악동 골이식시 생각해 볼 문제들’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밖에도 강의장에는 ▲의료법을 통해 보는 의료윤리 ▲치과개원의가 알아야할 의료법 지식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보험의 세계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장에는 참가자들이 강의 자료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연자에게 임상 문제에 관해 질문하는 등 강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24개 업체 부스 곳곳에도 제품을 시연 중인 참가자들로 즐비했으며, 전시장 내 따로 마련된 휴식 공간에는 오랜만에 만난 재경동창회 회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포를 풀었다.

 

또 학술대회 전날인 3일에는 저녁 전야제 행사가 서울 레이크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가운데, 각 대학 동창회 주요 관계자들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학술대회 당일에는 박태근 협회장뿐만 아니라 강현구 서울지부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등 치과계 내빈 다수가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날로 발전하는 eDEX 종합학술대회에 축하와 경의를 표한다. 전국 8개 치대 및 치전원 출신 재경동창회 회원들이 힘을 합쳐 날마다 학술 행사가 성장하고 있다”며 축하했다.

 

 


“축제 포커스, 등록자 예상 뛰어넘었다”

 

허정민 회장‧김용덕 원장 기자간담회 가져

동문이 직접 연자 발굴, 참여 열기로 이어져

 

“eDEX는 8개 치과대학, 치전원이 연합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후 점차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면서 등록자 수가 저희 생각보다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2024 eDEX 종합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4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정민 부산치대‧치전원 재경동창회 회장과 김용덕 부산대치전원장이 참석, 종합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소회를 전했다.

 

허정민 부산치대‧치전원 재경동창회 회장은 “치대마다 연자를 추천해서 진행하는 만큼, 각 치대 출신 연자들이 강의하면서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했다”며 “연자들의 실력이 늘어나면 대학별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덕 부산대치전원장은 “치대별로 능력이 뛰어난 연자들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노출된 기회가 너무 적었다고 생각한다. 동문이 제일 잘 안다”며 “동문들이 인정한, 평소에 보지 못했던 뛰어난 임상가들이 강의를 준비한 만큼, 동문들이 많이 참여한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