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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구협, 치매 노인 구강건강 제고 앞장

국내외 전문가, 시설 관계자와 간담회 지속
5월, 치매 환자 치과 종합 돌봄 대책 발표 예정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 관계자들이 일본 치과계 전문가들과 만나 치매 노인 구강건강 제고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또 국내 활동으로 국민건강보험 지역본부와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먼저 치구협은 지난 1월 15일과 22일 도쿄와 나고야시를 방문, 일본의 치매·장기요양 구강 관리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월 15일에는 일본 치과위생사회를 방문, 쿠보야마 유우코 부회장과 오카다 마사코 전무이사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어 1월 22일에는 일본 나고야 토기시에 위치한 ‘토기 내과/치과 클리닉’을 방문, 유명 신경과 전문의이자 구강건강 관련 책을 다수 발간한 하세가와 요시야 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밖에 ‘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치과 센터’를 20여 년간 이끈 스미 야수누리 전 센터장을 만나, 치매 환자 구강 관리의 필요성과 관리 노하우를 나눴다.


또 치구협은 지난 1월 30일 화요일 서울 여의도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요양운영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2024년도 상호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사업 중 만족도가 높았던 요양원 구강검진과 종사자 구강 교육 사업을 계속 진행하되, 작년 2개소였던 검진 요양원의 숫자를 늘리고, 입소자 30명 미만의 소규모 요양원을 포함하는 등 검진 대상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사업에는 조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교수팀도 함께 참여, 검진 결과를 분석하고 장기요양기관 구강 관리 실태에 대한 보고서도 작성할 예정이다. 


한편 치구협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 대한 구강 관리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협회 내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의 발족 계획을 밝히고, 이번 일본 간담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5월 중 ‘대한민국 치매 환자 치과 종합돌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돌봄 계획에는 ‘치매안심치과 네트워크 구축’, ‘치과의료인에 대한 치매인식개선 교육’, ‘장기요양종사자 구강교육단 운영’ 등 민간 영역에서 추진할 사항과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 내 구강관리항목 신설’, ‘치매환자 공공치과 설립추진’, ‘장기요양보험/국민건강보험제도 내 구강건강영역 확대 및 개선’을 비롯한 공공 영역에서 추진할 사항을 모두 포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