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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지견 나누며 안면 비대칭 한계 넘었다

양악수술학회 학술대회 대규모 참석, 온라인 중계도
프랑스 ‘Jean Delaire Institute’와 MOU 학술 교류

 

안면 비대칭 치료의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진단, 치료법을 모색해 본 자리에 구강악안면외과·교정과 치과의사들이 집중했다. 

2024년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양악수술학회) 제16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3월 31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안면 비대칭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120여 명의 학회원이 참석했으며, 대구와 광주 등 지부 회원들을 위한 온라인 중계가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유명 학자들이 나서 안면 비대칭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지견을 나눈 자리로, 특히 양악수술학회와 MOU를 맺게 된 프랑스의 Jean Delaire Institute를 대표하는 연자들이 강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강연에서는 이경민 교수(전남대학교 치과교정과)가 ‘Artificial Intelligencein Orthodontics: Deeplearning-based assessment of facial asymmetry with automated landmark identification’을 주제로 안면 비대칭 진단을 위해 연자가 개발한 자동화 3차원 Landmark detection 프로그램 및 비대칭 분석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또 최성환 교수(연세대학교 치과교정과)가 ‘Surgical treatment & limitations of facial asymmetry from an orthodontist's perspective; 교정의사 관점에서 본 안면 비대칭 환자의 치료 및 한계’, 권대근 교수(경북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가 ‘Computer-assisted surgical planning for facial asymmetry correction; Innovation needs fundamentals’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외에 배성민 원장(배성민치과교정과 치과)이 ‘교정의사가 극복할 수 있는 비대칭수술 후 발생한 부정교합(의도 혹은 재발)의 한계’,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가 ‘Translation type 안면 비대칭 환자에서의 술전교정치료 전략’, 윤규식 원장(에버엠치과)이 ‘안면 비대칭 개선을 위한 부가 수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프랑스의 Pierre Corre 교수(Nantes University Hospital)가 ‘Clinical and cephalometric diagnosis of the main facial asymmeties’, Jean-Philippe Perin 교수(Nantes University Hospital)가 ‘Facial asymmetries due to posterior height discrepancies: planning and surgical procedures used in the Department of Maxillo-facial Surgery of Nantes University Hospital’을 주제로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상휘 양악수술학회 회장은 “MOU를 체결키로 한 Jean Delaire Institute는 프랑스, 벨기에, 칠레 등의 구강악안면외과 및 치과교정과 의사, 언어치료사, 물리치료사, 치과기공사 등이 활동하는 학회로 학문적 교류를 통해 전문성을 제고할 것이다. 이 밖에도 외국에서 다른 학회들을 찾아 우리의 전문 학회들과 연계해 학술교류를 활발하게 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휘 회장은 “어렵다고 생각한 안면 비대칭 치료 분야의 새로운 기술이 계속해 발전하며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다. 이와 관련 연구 및 학술활동에 학회가 힘쓰며, 특히 지역의 회원들에게도 학술 접근성을 높여주고 싶다. 그 일환으로 이번 학술대회 지부 회원 등록금은 그대로 지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전자출판 시스템 등 투명한 논문 게재 시스템 마련에 힘쓰며 학회지도 가능한 디지털화 하려 한다. 이 밖에 올해 수술 시뮬레이션, 치아 교정 디지털 셋업, 회원 참여 핸즈온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집담회와 핸즈온을 기획하고 있다”며 “젊은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활동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