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11.3℃
  • 맑음강릉 11.9℃
  • 맑음서울 14.4℃
  • 맑음대전 14.4℃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2.4℃
  • 맑음광주 15.2℃
  • 맑음부산 18.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9.3℃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3.4℃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의국시 문제도 유출?
낙방생, 법원에 문제 공개 소송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문제가 사전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모씨 등 지난 1월 치의국시에서 불합격한 3명은 지난 7일 시험주관단체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을 상대로 “1월에 치러진 시험문제와 정답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서울대 등 11개 국내 치대 출신 응시자들이 시험직전 돌려본 예상문제집과 실제 출제문제 수십개가 동일하며 이는 문제가 사전 유출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국시문제가 사전유출 된 의혹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들은 또 “치의국시 출제오류로 인해 불합격됐으며, 일부 문제가 국내 치대출신 응시생 들에게 사전유출 된 의혹이 있는 만큼 정확한 출제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헌법과 공공기관정보공개법 등으로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시원 관계자는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는 치과의사 국시의 문제를 공개할 경우 향후 출제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비공개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출제과정의 보안은 철저히 지켜지고 있으며 출제오류나 사전유출은 확인결과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치과의사 국시에서 국내 치대출신 합격률은 93.5%이나 외국출신은 202명중 단 17명(8.4%)만 합격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