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조력자가 될 수도 있고, 무거운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나를 이용해 성공할 수 있고, 또 나 때문에 망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명령에 따릅니다. 나를 선택하시고 나를 훈련하십시오. 나를 우습게 대하지지 말고, 나를 엄히 다루십시오. 그러면 나는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드리고, 세계를 당신 발 앞에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일가요? 나의 이름은 ‘습관’입니다. 습관은 평범한 것으로 치부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은 습관이 우리인생을 지배하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반복적으로 향하는 것에 따라 판단되는 존재다. 따라서 우수성이란 단순한 하나의 행동이 아닌 바로 습관이다.” 습관은 멍에와 같습니다. 이 멍에를 매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90% 이상의 행동은 습관으로 움직입니다. “습관은 제 2의 천성으로 제 1의 천성을 파괴한다.”고 물리학자 ‘파스칼’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요즘 시중에 많이 팔리는 책 중 전옥표씨가 쓴 ‘이기는 습관(winning habit)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삼성에서 오래 근무해 많은 브랜드를 만들어낸 성공적인 기업가인 저자는 모든 성공의 기본은 좋은 습관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행복이나 불행도 다른 사람이나 나쁜 환경에 있다기 보다는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건강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성인병이라고 부르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도 결국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옵니다. 결국 성인병은 ‘생활습관병(lifestyle disease)’ 인 셈입니다. 과식이나 편식, 운동부족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병을 만들어 냅니다. 흡연, 지나친 음주, 약물남용, 무절제한 사생활 등은 질병에 이를 수 있는 잘못된 행동양식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저술가 새뮤얼 스마일즈(Samuel smiles)는 그의 저서 ‘자조론(self-help)’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낳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낳고, 습관을 심으면 성격을 낳는다. 성격을 심으면 운명을 낳는다.”

그렇습니다. 습관은 본능과 다릅니다. 습관은 획득된 반응입니다. 그리고 자주 본능을 뛰어 넘습니다. 오랫동안 공들인 습관은 타고난 본능을 뛰어넘어 우리의 운명을 만듭니다. 이기는 것도 습관이고 지는 것도 습관의 산물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믿는 자들에게 승리를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이십니다.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 있습니다. 성탄의 계절입니다.

예수님이 지상에 오셔서 십자가의 부활로 승리하신 날은 D-day(Dicision-day;결정의 날)이라고 한다면,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 곧 사탄이 완전히 패배하고 우리에게 영원한 승리를 안겨주는 날은 V-day(Victory Day)즉, 승리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이 시기는 영적으로 D-day와 V-day사이, 초림과 재림 사이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은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구원받은 백성을 찾고 계시는 은혜의 시간입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 고후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