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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하루 칫솔질 횟수 평균 2.6회

국민 하루 칫솔질 횟수 평균 2.6회
충치 예방 실천·교육에는 ‘소극적’


충치예방연구회 설문 보고서


우리 국민의 99.4%가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칫솔질을 한다는 실태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4명 중 3명(76.4%)은 충치 예방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로 3년 내 충치 예방 교육을 받은 사람은 8.5%에 그쳤다. 특히 충치가 감염성 질환인지 여부를 알고 있는 경우는 61.1%였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가 전문여론조사업체인 갤럽에 위탁 조사한 ‘충치 예방에 대한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칫솔질 횟수는 평균 2.6회였으며 5명중 4명(81.2%)은 취침 전 칫솔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칫솔질 횟수의 경우 하루 3회가 45.3%로 가장 많았고 2회가 36.2%, 4회가 8.1%, 1회가 6.9%, 5회 이상 2.8% 순으로 조사됐으며 한 번도 칫솔질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0.6%에 불과했다.
또 잠자기 전 칫솔질 여부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81.2%)이 하고 있다고 보고했는데 이 항목에서는 여성(86.9%)이 남성(75.4%)보다 실행비율이 높았다.


충치 예방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치실, 치간칫솔 등의)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51.8%, ‘1년에 1번 이상 구강검진을 한다’는 응답이 50.2%로 조사됐다. ‘1년에 1번 이상 스케일링을 받는다’는 응답도 3명 중 1명(34.3%) 꼴이었다. 이 항목에서는 충치예방 교육을 받은 계층, 최근 5년 이내 충치 치료를 받은 계층, 교육수준 및 소득 수준이 높은 계층이 활동에 더 적극적이었다.

  

자녀 충치예방 관심 ‘최고’

 

특히 이번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본인보다 자녀의 충치 예방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응답자의 대부분(91.5%)이 자녀의 충치 예방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30대 또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응답자의 경우 이 비율이 평균치보다 높았다.
또 자녀의 충치 예방활동으로 꼽은 ‘잠자기 전 양치질’(86.5%)이나 ‘1년에 1번 이상 구강검진’(63.7%) 역시 응답자들의 평균 활동 비율보다 높았다.   


충치 예방을 위한 지식 평가 항목에서도 자일리톨이 충치를 예방한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는 응답이 평균 64.2%였는데 자녀가 있는 응답자의 경우 이 인지도가 77.0%로 올라갔다.
향후 충치예방 교육 수료 의향에 대해서도 자녀가 있는 계층의 경우 절반 이상(51.7%)이 긍정적으로 응답, 전체 평균보다 10%이상 높았다.

  

충치 예방 실천·교육은 ‘미흡’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4명 중 3명(76.4%)이 충치 예방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로 정기 구강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구강검진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45.9%), ‘귀찮아서’(18.4%) 등으로 답해 충치예방에 대한 원론적인 인식은 하고 있지만 실제 활동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치 예방 교육 수료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도 최근 3년 내 충치 예방 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응답자의 8.5%에 불과했다. 향후 수료 의향에 대해서도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55.2%로 ‘있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0일 하루 동안 전화설문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송학선 충치예방연구회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 “충치예방은 의료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를 사회적 의제로 삼아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 나가야 한다”며 “이제까지 해왔던 기계적인 칫솔질 습관을 강조하는 것 보다 실질적이고 국민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충치예방 방법들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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