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대 협회장에 오른 최남섭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내게 힘이 되는 치협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동네치과 살리기 등 공약 실현을 다짐해 회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 당선인은 통합캠프의 관통·소통·형통 ‘3통 공약’을 제시하며 “회원 한 분, 한 분이 좋아지는 정책. 즉, 내가 좋아지는 정책(형통)이 실현되려면, 굴하지 않고 든든한 정책(관통)과 함께 회원들께 다가가는 정책(소통)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관통’에 대한 주요공약으로는 ▲의료영리화 저지 ▲기업형 사무장치과 및 유사의료기관 척결 ▲1차의료기관 전문의표방 금지 노력 ▲협회 조직의 체질개선 및 IT역량 강화 ▲윤리위원회 권한 강화 ▲의료광고 심의대상 확대를 위한 법안 추진 ▲보건복지부 내 치과의료 전담부서 설치 등을 다짐했다.
또 ‘소통’에 대한 주요공약으로는 ▲직선제 추진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여성·청년 회원을 위한 건강·자녀교육 제공 및 청년위 신설 ▲여성회원의 협회 임원 참여확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형통’에 대한 주요공약으로는 ▲경영환경개선특별위원회 신설 ▲보험 2000만원시대를 향한 파이 확대 ▲치대 입학정원 10% 감축 ▲일자리 창출 ▲보조인력 수급문제 해결 ▲온라인 보수교육 도입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처우 개선 등을 강조했다.
특히 최 당선인은 공약발표를 통해 “경영환경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협회장이 직접 맡아 동네치과의 경영개선과 수익창출을 위해 직접 업무를 챙길 것”이라며 “보험 2000만원 시대를 향해 노력하는 동시에 그에 걸맞는 세제개편을 통해 동네치과 지킴이 역할을 반드시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서울 동작구회 총무이사·부회장,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부이사장, 서울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8대 집행부에서 치협 부회장, 윤리위원장,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위원장, 전문의제도 운영위원장, 치과전문과목 진료영역 심의위원장 등을 맡으며 활발한 회무활동을 해왔다.
<최남섭 당선인>
학력 서울치대 79년 졸업
경력 서울 동작구회 총무이사, 부회장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부이사장
서울지부 회장
현재 치협 윤리위원장
치협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위원장
치협 전문의제도 운영위원장
치협 치과전문과목 진료영역 심의위원장
치협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