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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임상노하우 “동문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치과 개원 20주년 기념 세미나

삼성서울병원 치과(과장 오태석·이하 치과)의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동문들을 중심으로 최신의 임상강의를 제공하고 치과의 미래도 논의해본 자리가 열렸다.

치과 개원 2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동문 및 개원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치과 교수진과 동문 출신 외래교수진이 연자로 나선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플란트와 심미수복, 교정 등 개원가 핵심 임상영역에 대한 최신 강의들이 이어졌다.

‘Esthetic & Technology, Old & New’를 대주제로 한 1부 강연에서는 이상엽 원장(보존과 외래교수)이 구치부 심미 보존 수복을 편하게 하기 위한 노하우를 강의했으며,  고여준 교수(보철과)가 전치부 세라믹 수복에 대해, 임중기 원장(교정과 외래교수)이 ‘Esthetic consideration of maxillary incisor display’를 주제로 강의했다. 

‘Past 20 Future 20, Maintenance & Satisfaction’을 대주제로 한 2부 강연에서는 김병호 원장(교정과 외래교수)이 장기간 관찰한 수술 교정환자에서 경조직과 연조직의 변화양상과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 양승민 교수(치주과)가 임플란트 식립 후 발생하는 주위염 대처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박기태 교수(소아치과)가 2급 부정교합의 접근법, 이동환 교수(보철과)가 보철물의 장기적인 유지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치과는 이날 기념 강의 뿐 아니라 동문들 간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그동안 치과의 주요변화 경과를 공유하고 발전계획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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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삼성서울병원 치과 과장 인터뷰
 

“구강외과 단과라도 수련기관 기능 회복 최선”

“삼성서울병원 치과는 지난 20년 동안 국내 치과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교육이나 임상을 이끌었다고 자부합니다. 최근 어려움을 겪는 부분도 있지만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태석 과장은 “지난 1994년 개원 이래 치과는 앞선 전공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이나 임상술기 전파에 많은 노력을 했다. 이에 여러 동문과 교수진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20주년을 기념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계획을 강구하겠다는 것은 최근 몇 년간 전공의 선발을 하지 않으며 현재 마지막 레지던트 3년차만 남아있는 상황에 대한 언급으로, 치과는 지속적인 전공의 확보 노력으로 당장 내년부터 구강외과 단과만이라도 수련기관 신청을 하기 위해 병원 본부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태석 과장은 “치과는 현재까지 200여 동문을 배출하며 역사를 쌓아왔다. 현재 교수진이 이러한 전통을 잘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훌륭한 임상서비스 뿐 아니라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