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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도 금연진료 열풍 ‘상륙’

제주지부, 전 회원 3분의 1 참석…“유디 소송 관련 집행부에 힘 싣자”

제주지부(회장 현용휴)의 정기총회는 지부 회원 3분의 1이상이 참석하는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1일 제주도치과의사회 회관에서 열린 제주지부의 2015년도 정기총회는 전 회원 196명 중 70여 명이 참석했다. 대의원들은 지부 현안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는 동시에 오는 9월 급여화를 앞두고 있는 금연진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용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회기 동안 많은 일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게 협조해 주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금연진료가 곧 보험 청구항목이 되는데, 청구액이 많지는 않지만 훗날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우리 지부 회원들도 많은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며 “치협이 현재 불법 기업형 사무장치과의 소송에 직면하고 있는데, 회원 서명 등을 통해서 치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남섭 협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한 김윤홍 제주지부 부회장은 “치협 집행부는 올해를 동네치과 살리기 원년의 해로 정하고 실추된 치과계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동시에 개원가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캠페인은 영리만 추구하는 진료행태를 배척하고 ‘양심진료’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치과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는 취지다. 지부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지부 회원들은 감사보고, 2014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통과시키고, 지부 회칙 등을 개정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제주지부는 회칙에 명시돼 있는 경조사 규정에 대해 최근의 실정에 맞게 수정하는 한편, 도로명 주소를 회칙에 명시했다.


총회를 마무리하고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권영우 보험이사가 ‘금연진료 프로토콜’이라는 주제로 치과의사의 금연진료에 대해서 강연했다.

권 이사는 “치과의사가 장기적으로 환자의 구강에 대해서 점검하는 의료인인 만큼, 치과의사가 금연진료를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여겨진다. SRP등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