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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부 '협회장 직선제' 치협총회 상정

충남지부 대의원총회 지난 3월 25일 열려


충남지부(회장 박현수)가 협회장 직선제 선출 건의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하는 한편 65세 이상 회원에 대해 회비를 면제하는 현행규정을 폐지시켰다.


충남지부는 지난 3월 25일 박현수 충남지부 회장, 김영만 치협 부회장,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4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충남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2014 회계연도 회무·결산 및 감사보고를 진행하는 한편 2015 회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일반안건 논의에서는 ‘학술대회 등록비 복지기금 전환의 건’을 비롯해 ‘고령회원 회비 납부의 건’ 등이 찬반 논의 끝에 통과됐다. 이에 따라 학술대회 등록비 2만원을 복지기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으며, 개원하고 있는 회원에 한해 연령 제한 없이 회비를 납부토록 했다. 현재 충남지부는 복지기금이 고갈된 상태로, 기금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회원복지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천대진 보령 대의원의 건의에 따라 협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하는 안건이 논의돼,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로써 오는 4월 열리게 될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 선출 직선제 안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지게 될 전망이다.


 
이어 유디치과 30억 소송 건과 치협 검찰조사 및 불법네트워크 회원 성금과 관련된 대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박현수 충남지부 회장은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에서 섣불리 말할 수 없는 매우 예민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검찰 수사가 종료되면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궁금한 점이 있더라도 시간을 갖고 기다려 주길 바라며, 유디치과 30억 소송과 관련해 충남지부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충남지부 현안 중 하나인 CDC 지원금 및 보수교육 장소 문제 등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며, 회칙 개정안을 비롯한 회관건립기금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도 활발히 이뤄졌다.

 
한편 박현수 충남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치과계의 시급한 현안이 많다. 1인 1개소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일선 개원가에서는 잘 지켜지고 있지 않고 있으며, 개원가에서 보조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등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원가에서는 법을 준수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이겨내고 있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충남지부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남섭 협회장을 대신해 충남지부를 방문한 김영만 치협 부회장은 “열악한 개원 환경 속에서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신 박현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치협은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 및 의료 영리화 저지, 치과의사 인력감축,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여러 현안을 잘 해결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했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홍문표·이명수 새누리당 의원 등 정계 인사도 참석해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현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