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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문화 바꾸다

조선치대, 대학생활 적응 실질도움에 초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김흥중)이 지나친 음주 등으로 지적돼온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문화를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해 호응을 받고 있다.

조선치대는 지난 2월 24일과 27일 각각 실시된 조선대 치전원과 치과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학생 중심의 새로운 학교문화로 바꿔나가고 있다.

대학이 직접 주관한 이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하루 동안 대학생활에 필수적인 도서관 이용교육을 비롯해 성폭력 예방교육과 함께 학교소개, 학사일정과 교과과정, 장학제도, 학생생활 등 필요한 정보를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오리엔테이션 당일 신입생과 재학생 및 교수가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기존 구성원이 신입생에게 일방적으로 학교에 대해 안내하기보다는 다양한 학내 구성원들이 신입생들과 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감으로써 ‘소통하는 치과대학’으로 거듭났다.

김흥중 학장은 “대학 구성원들이 오랜 시간 준비를 통해 소통과 화합·혁신, 통합을 추구하는 우리 대학 철학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해 왔다”며 “치과대학 개교 40주년을 계기로 우리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사람을 존중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조선치대는 학생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매 분기마다 교수·학생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대학의 학생문화를 혁신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