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정책연)가 치과의료정책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을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정책연의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은 이수구 전 협회장, 마경화 부회장, 이강운 이사, 이장희·박영국 교수 등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를 비롯해 김병준 전 부총리, 임종규 전 복지부 국장 등 각계의 최고 전문가가 연자로 나서 최신 정책동향을 설명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정책연은 지난 7월 28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폭넓은 참여를 당부했다.

홍순호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4기 정책연은 회원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회원들의 니즈를 정책 아젠다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정책전문가 과정 역시 이 연장선에서 치과 의료정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보건의료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좋은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치과계 인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소장은 이어 “정책연은 그동안 조직을 정비하고, 연구 결과물에 대한 관리 및 평가의 내실화를 위해 ▲운영위원회 구성 및 확대 ▲세칙 개정 ▲연구용역표준계약서 마련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며 “2년 차 정책연은 그동안 다진 토양에서 과실을 볼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WeDEX 기간에는 광주서 심포지엄

정책연이 운영하는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은 보건의료정책에 관심 있는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이며, 4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 매주 목요일 신흥 본사 11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치협(1,9주차),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8주차)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의 내용도 다채롭다. 최남섭 협회장이 참석하는 개강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혼미한 시대, 활로는 어디에?(김병준 전 부총리) ▲치과의료정책의 수립과 결정과정(임종규 전 복지부 국장) ▲치과의료정책의 방향과 과제(박영국 교수)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하여(송민호 기획이사) ▲치과의사 위상을 위한 제언(이수구 전 협회장) 등이 이어진다. 제50회 치협·호남·충청 공동 국제학술대회(WeDEX 2015) 기간인 10월 24일에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책 심포지엄도 열린다<주요 일정표 참조>.

박상현 정책이사는 “정책전문가 양성은 이번 집행부의 공약사항 중 하나다. 이미 정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의협, 한의협에 비해 늦은 감은 있지만 알차게 구성해 만족도를 보장하겠다”며 “지방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역 인근으로 장소를 마련했고, WeDEX 기간에는 광주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전국 치과의사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접수는 정책연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수강신청서 등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우편, FAX(02-2024-9190), E-mail(institute@kda.or.kr)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정책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연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