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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갈증 한방에 쏘나타 터보 “타보면 압니다”

뉴 레알시승기 ‘쏘나타 2.0 터보’-‘Car’이 맛에 달린다

복합연비 10.8킬로미터,터보엔진 이름값 ‘톡톡’ …2040만원부터 3190만원


최근 자동차의 화두는 ‘연비 갱신’이다. 그러기 위해 완성차업계는 차체를 가볍게 만들려고 무던히도 노력한다. 이것이 바로 ‘경량화’인데 이 ‘경량복합소재’를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을 두고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경량복합소재를 사용한 차량의 최신 버전이자 터보엔진을 달고 나온 차량이 바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이다.

이번 시승기에서 서울에서 한화첨단소재가 있는 세종시까지 왕복을 하며 ‘쏘나타 터보’가 얼마나 힘있고 어느 정도의 연비를 나타내는지 살펴봤다.

‘쏘나타 터보’는 가솔린 모델에 터보라는 강력한 힘을 살짝 얹고 돌아온 녀석이다. 그래서 쏘나타 터보는 디자인적인 측면보다는 연비와 성능 위주로 체크 해 봤다.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150킬로미터의 구간을 시내부터 고속구간까지 주행해 봤다. 성인 2명이 탑승했으며 에어콘도 작동한 채 운전했다.

출발 당시의 연비는 00.0km/l이다. 지난번 소개했던 쏘나타 가솔린도 분명 잘 달렸지만 100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를 낼 때는 약간 힘이 모자란 듯 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쏘나타 터보는 말 그대로 ‘터보엔진’을 장착했으니 분명 나쁘지 않은 즐거운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우선 쏘나타 터보의 제원을 살펴보면 2000cc에 245마력 36.0kg.m이며 공식 복합연비는 10.8킬로미터다. 수입경쟁차종 BMW 528i와 벤츠 E200 모델보다도 앞서는 수치다.

확연히 다른 주행감·외관은 날렵
주행감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저속 중속 고속에서 부족함 없이 치고 나간다는 느낌이 든다. 기존 쏘나타 모델과 다르다는 것을 더더욱 느끼게 된다. 그리고 쏘나타 터보에게서 나름 신경을 쓴 부분은 ‘패들쉬프트’인 것 같다. 나름 퍼포먼스 좀 한다고 하면 ‘패들쉬프트’를 사용하는데 쏘나타 터보에 장착돼 있다.

또한 디(D)컷의 스티어링 휠도 나름 신경을 쓴 듯 보인다. 스포티함을 강조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터보차량들은 터보렉이 존재한다. 즉, 액셀레이터를 깊이 밟았을 때 약간 기다렸다가 튕겨져 나가는 것이 있는데 쏘나타 터보는 그 부분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잡아 놓은 듯하다. 쏘나타의 내부인테리어나 큰 그림은 그대로다. 하지만 터보 모델은 훨씬 더 날렵해지고 역동적 이미지를 잘 구현한 외모다.

18인치 전용휠 세련미 물씬
많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많이 세련된 모습이다.
옆모습도 살짝 쏘나타와 차이를 보인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사이드 스커트 부분의 몰딩 은색부분이 가장 큰 차이다. 그리고 18인치 전용휠을 장착했는데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다. 휠 모양이 눈에 확 들어왔다.

뒷모습에서는 우선 4개의 머플러가 눈에 들어온다. 사각형의 배기구가 훨씬 더 세련되고 차분한 느낌이 들면서 강한 힘을 발휘할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만든다.

트렁크의 크기는 기존 쏘나타와 같이 넓다. ‘쏘나타 터보’ 모델은 기존 쏘나타가 가지고 있는 갈증을 단번에 풀어주는 그런 맛이었다. 최종 연비도 리터당 11.5킬로미터로 공식연비보다 더 좋게 나왔다. 쏘나타의 라인업이 많아진 만큼 소비자들이 어떤 쏘나타를 골라야할 지 고민하게 만들 것 같다. 하지만 ‘즐거운 드라이빙’을 원한다면 ‘쏘나타 터보’를 추천하고 싶다.
쏘나타 터보의 가격은 2040만원부터 3190만원이다.

동영상 : 데일리덴탈 D튜브 확인 가능
https://youtu.be/GWmimfzCAmM
CBS 노컷뉴스 김대훈 기자 bigfire28@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