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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진료비 증가율 치과병원 1위

치은염·치주질환 증감률 최고…치아우식도 다빈도 10위에

올해 상반기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진료비(요양급여비용)는 1조2556억 원, 치과병원은 79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9.2% 증가한 수치로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증가율 순위에서 치과의원이 3위, 치과병원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외래 다빈도 진료상병 2위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1위로 나타났다.

치아우식도 외래 다빈도 진료상병 10위에 링크됐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3위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 상반기 진료비 심사실적을 토대로 요양기관 종별 및 진료행태별 진료비 실적, 다빈도 상병 등 건강보험 주요 지표를 수록한 ‘2015년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했다.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28조69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체 진료비 28조6999억 원 중 약국이 6조5886억 원(점유율 23%), 병원 4조8415억(점유율16.9%), 상급종합병원 4조3131억 원(점유율 15%)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진료비 증가율은 치과병원이 793억 원으로 19.2%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한방병원이 1257억 원으로 17.8% 증가해 2위, 치과의원이 1조2556억 원으로 15.1% 증가해 3위, 요양병원이 2조579억 원으로 13.9% 증가해 4위를 차지했다<표1 참고>.

진료비 증가액이 가장 높은 종별은 의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5억 원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 치은염 및 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2위

상반기 다빈도 진료상병을 살펴본 결과 외래 진료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가 770여만 명으로 ‘급성기관지염(1121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혈압 환자(488만여 명)’순이었다. 치아우식도 311만여 명으로 10위에 링크됐다.

특히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의 요양급여비용은 4895억여 원, 급여비는 3400여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이 15.5%로 가장 높았다. 치아우식 환자의 요양급여비용은 1563억여 원, 급여비는 1105억여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이 10%로 2위를 차지했다<표2 참고>.

성별로는 남성 진료비가 13조 1514억원으로 45.8%, 여성 진료비는 15조 6596억원으로 54.2%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진료비는 5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1인당 진료비는 남성이 52만원, 여성이 62만원으로 여성 1인당 진료비가 더 높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0조 4252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6.3% 점유하고 있으며,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