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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병과 융성의 시대 도래할 것”

66주년 기념식…치협 “복무환경 개선 노력”



군 장병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땀 흘리는 치의장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의병과 창설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육군 치의병과(병과장 이일구 중령) 창설 제66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20일 서울 용산역 부근에 있는 ‘용사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만 치협 군무담당 부회장과 이충규 치협 군무이사를 비롯해 김동규·김판식 등 역대 병과장,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치의장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의병과 약사보고와 함께 유공자 표창, 케이크 절단, 축배제의 등이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권동주 보건치무장교가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으며 전원배 대위 외 10명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김영만 부회장은 “그동안 우리 육·해·공군 치의장교들은 치과의사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 장병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최상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치협은 앞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치의군의관들의 보다 나은 복무 환경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구 치의병과장은 “무수히 많은 군의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와 치무병들의 입대와 전역을 지켜보면서 병과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보게 된다”며 “지난 66년, 반세기 이상의 시간은 치의병과를 스쳐 간 많은 치과의료진의 노력으로 가능했다. 그분들의 희생이 밀알이 돼 치의병과 융성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재 소위 치의병과 군위탁교육생에


 2016년 치의병과 군위탁교육생에 이성재 소위(학군53기)가 선발됐다.

현재 1포병 여단에서 근무하는 이 소위는 뒤늦게 갖게 된 ‘치과의사’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 소위는 “학교 다닐 때 의학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치과의사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면서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군위탁교육생에 도전했는데 운 좋게 합격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군에 남아 장병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른 후배들도 이런 군위탁교육생 제도가 있으니까 많이 도전해 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