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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부, 소외계층 치과치료 희망된다

2016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스타트…200여명 무료진료

대구지부(회장 민경호)가 올해 경제적인 사정으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65세 이하 소외계층 200여명에게 무료 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치아능력을 회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의 후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300여명의 치과의사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일상적인 음식섭취 곤란으로 인해 나타나는 근로의욕 저하와 자립의욕을 상실한 225명을 대상으로 악안면기형 교정수술 2건, 교정진료 20건, 치아보철 907개, 틀니 209개, 임플란트 33개 그 외에 포스트, 신경치료, 충전치료, 치주치료 등을 시술해 삶의 기쁨과 음식을 씹을 수 있는 기쁨을 안겼다.


올해는 3월말까지 1차로 65세 이하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및 위탁가정아동·청소년 중 치아를 상실하거나 치과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대구광역시 구·군 보건소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로부터 추천 받은 후 구강검진 등을 통해 1차로 150여명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틀니를 포함한 보철치료와 교정, 악안면기형수술 등 대상자별 맞춤형 치과치료가 제공된다.

추후 2차 대상자 약 50여명을 대구광역시 구·군 보건소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로부터 추천 받아 추가로 치료한다.


민경호 대구지부 회장은 “‘인류애의 봉사가 가장 고귀한 가치를 지닌다’는 취지 아래 모든 치과의사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수혜받는 이웃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복귀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