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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용하고 더 재미있게 참가자들 ‘환호’

대한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심미 원포인트 레슨·핸즈온 등 다양한 강연 유익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가 ‘심미치료, 누구나 할 수 있지 말입니다’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김종화)를 열고, 한 걸음 더 개원가에 다가가는 학회로 자리매김했다. 학술대회는 지난 18일 코엑스 E홀에서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화 학술대회장은 “학술대회 강의 수준이 지나치게 고난도의 심미에 초점이 맞춰질 경우 개원가의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제에 맞도록 개원가에서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강의 내용만으로 엄선했다”며 “참석자들이 학술대회에 참여한 보람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손쉬운 진료부터 심미적으로 까다로운 치료법까지 다양한 내용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의 메인 세션에서는 ‘나는 이렇게 한다’라는 주제로 임상에서 유용한 내용의 릴레이 강연을 펼쳤다. 릴레이 강연은 3개의 주제를 놓고 총 9명의 연자가 나서 치료 노하우를 들려주고 강의 후에 서로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카톡방을 개설하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해 연자와 청중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메인 강연 외에 심미 원포인트 레슨과 핸즈온 등 다양한 강연을 준비해 참가자들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염문섭 학술이사는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더 유용하고, 재미있게, 함께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다양한 강의도 준비하고 카톡 소통 등도 기획했다”며 “내년에는 학회가 30주년을 맞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과거를 돌아보면서 좀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멀티세션 운영 강의 풍성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또 해외연자로 아다모 노타란토니오(Adamo E. Notarantonio) 미국심미치과학회 인정의위원회 위원장이 초청돼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의 최신경향에 대해 살펴보고, 인정의 등 상호교류에도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치과의사를 위한 강의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강의도 마련됐다.

임영준 회장은 “처음으로 다섯 곳의 강의장을 이용한 멀티 세션을 준비했는데 참석자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내년 3월에 시작하는 제2회 인정의 교육원에도 많은 선생님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져 홍보를 하지 않아도 정원을 채울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임상의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강의들을 준비해 기대에 호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기성 부회장 차기회장에 선출
이날 학회는 학술대회 중에 정기총회를 열고 김기성 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차기회장은 1년 후 정기총회에서 정식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기성 차기회장은 “리더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분위기가 바뀌고 구성원들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게 되는 것 같다”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장점을 살려나가 학회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