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허허 벌판에 자그마한 2층 공항 청사와 얕은 건물 몇 채가 보이는 한적한 아이슬란드 국제 공항에 도착하였다. 비행기 문을 나서자 모자가 날려갈 정도로 바람이 불고 기온도 아이슬란드로서는 제일 더운 7월초인데도 우리나라 가을날씨 같이 싸늘하였다. 셔틀버스를 내려 공항청사로 들어가는 통로에는 출국자와 입국자가 뒤엉켜 복잡하였다. 앞서가는 승객들을 따라 출구로 나가니 짐 검사나 입국수속 없이 바깥으로 나와 레이캬비크행 버스에 탑승하였다. 다음날 골든 서클을 관광하였다. 귀들포스폭포. 간헐천인 게이샤르를 둘러보고 싱그베들리르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 유적인 930년 경 바이킹이 세운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의회가 세워진 곳도 있고 또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이 갈라져 형성된 틈이 해마다 2센티 정도 움직이는 지형이 있어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뢰이가베귈린 트랙의 7일간 트래킹이 시작은 1시간 반 정도 포장길을 달리고 강을 따라서 난 비포장도로로 계곡을 들어가 능선을 넘기를 몇 번. 저 멀리 호수가 보이고 시커먼 바위들에 둘러싸인 산장이 보였다. 트래킹 출발지인 해발 700여 미터의 란드만날나우가르에 도착.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가 ‘심미치료, 누구나 할 수 있지 말입니다’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김종화)를 열고, 한 걸음 더 개원가에 다가가는 학회로 자리매김했다. 학술대회는 지난 18일 코엑스 E홀에서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화 학술대회장은 “학술대회 강의 수준이 지나치게 고난도의 심미에 초점이 맞춰질 경우 개원가의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제에 맞도록 개원가에서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강의 내용만으로 엄선했다”며 “참석자들이 학술대회에 참여한 보람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손쉬운 진료부터 심미적으로 까다로운 치료법까지 다양한 내용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의 메인 세션에서는 ‘나는 이렇게 한다’라는 주제로 임상에서 유용한 내용의 릴레이 강연을 펼쳤다. 릴레이 강연은 3개의 주제를 놓고 총 9명의 연자가 나서 치료 노하우를 들려주고 강의 후에 서로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카톡방을 개설하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해 연자와 청중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메인 강연 외에 심미 원포인트 레슨과 핸즈온 등 다양한 강연을 준비해
국가적으로 볼 때 그 어느 해보다 혼돈과 격변의 시기였던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치과계 역시 올 한해동안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가뜩이나 힘들고 팍팍해지고 있는 개원환경에서 치과계 가족들을 더욱 힘들고 움츠려들게 만든 요인이 되기도 했다. 지난 8월 진료실에서 발생한 피습사건은 의료인 폭행방지법이 시행됐음에도 의료현장에서는 환자들의 폭행에 여전히 무방비로 노출돼 큰 공분을 사면서 안정장치 마련 대책이 절실함을 상기시켰다. 최근에는 대형 ‘먹튀사건’이 발생해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며 의료영리화에 따른 병폐를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암울한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치과계는 새로운 변화와 위기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대처하면서 한단계 발전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지난 4월 23일 광주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 직선제 정관개정안’이 통과돼 차기 협회장 선거는 치협 역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지게 됐다. 치과의사 전문의제도도 치과계 역사에 한 획이 그어진 해로 기억되게 됐다. 임시대의원총회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복지부 규탄집회 등을 거치면서 소수정예 전문의제 논쟁이 종결되고, 새롭게 변화된 시행안이 최종 확정돼 새 전환점을 맞게 됐다. 치과계의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가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구시청에 피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지난 19일 진행된 성금 전달식은 박광범 대표이사와 김도경 상무이사가 함께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이뤄졌다. 박광범 대표이사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화재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하루빨리 정상을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김인호)은 지난 14일 전주에 있는 전북치과의사회관 세미나실에서 네오 네비가이드 세미나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세미나에는 김중민 원장(이웰치과의원)이 ‘Surgical Guide System의 도입과 시작을 Neo와 함께!’를 주제로 가이드의 전반적인 사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Neo Navi Guide 소개를 시작으로 Workflow-Scan/Planning, 임상 소개, 핸즈온 실습 순으로 진행했다. 세미나에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시간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나누며 참가자들 간 노하우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강의도 만족스러웠지만 핸즈온을 통해 직접 실습하는 시간이 있어 가이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주지역에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은 지역 내 열의가 굉장히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중석 교수(치과보철학교실)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신임 원장에 임명됐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인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신임 원장에 한중석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28일부터 2년간이며 임명장 수여식은 27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지부(회장 신종연)가 지난 15일 전주시 서서학동 일대 봉사활동에 나섰다.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봉사는 연탄나르기봉사, 이미용봉사, 웃음치료봉사가 이뤄졌으며, 전북치과의사회와 함께 크리스토퍼리더십전라센터, 이환헤어궁이 같이 참여했다사진. 전주연탄은행에 연탄 4000장을 후원했으며, 이날 서서학동 일대 에너지취약계층 세대를 위해 임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와 직접 연탄을 나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탄은 장당 600원이다. 어떻게 보면 큰돈이 아닐 수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 처한 분들에겐 요긴한 돈이다. 그렇기에 600원의 가치는 더없이 중요하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김경식 원장(연세치과의원)은 “점심도 굶어가며 참여했지만 오히려 좋은 일을 하게 해줘 고마웠다”고 밝혔다. 신종연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늘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나눔 행사를 계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가 중화심미치과학회(Chinese Academy of Esthetic Dentistry)와 MOU를 체결했다사진. 임영준 회장을 비롯한 김현종 섭외이사, 정국환 국제이사, 이동운 국제운영이사 등 대표단은 지난 12~14일 중국 항저우 Sheraton Grand Hangzou Wetland Resort에서 개최된 중화심미치과학회에 참석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학회는 앞으로 연자 및 논문교류 등의 학술적인 자매결연을 통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이 임플란트 주위염 임상시험 지원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김창성 치주과학교실 교수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임상시험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후 추가로 처치되는 치과용 항상제 연고의 치료 및 향상 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상자는 치과의사에 의해 임플란트 주위염 진단을 받은 자와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수술적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로서, 참여 기간은 최대 6개월, 수술적 처지 및 치료 후 관리를 포함해 6회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 대상자들에게는 대학병원 의료진의 임상 시험에 필요한 진료 및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표준화된 수술적 처치가 제공된다. 또 임상 시험 참여에 따른 검사 및 진료비, 방문 시 소정의 사례, 구강위생용품(치약, 치솔) 등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면 010-7197-2879로 연락하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개인정보보호 자가 점검 서비스 간소화’ 노력에도 불구, 올해 개인정보 자율 점검을 받은 치과의원은 7734개 기관(45.5%)으로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2016년 개인정보보호 자가 점검 서비스에 전체 8만6860개 요양기관 중 5만8551개 기관(신청률 67.4%)이 자가 점검을 신청했고, 그 중 점검 완료 기관은 5만2112개(완료율 89.0%)였다. 치과의 경우 전체 치과의원 1만6929개 기관 가운데 53.1%인 8995개 기관이 자가 점검을 신청했지만 이중 7734기관(45.5%)만 점검을 완료했다. 치과병원은 전체 219개 기관 중 62.1%인 136개 기관이 자가 점검을 신청했고 이중 121개 기관이 점검(55.5%)을 완료했다. 심평원은 지난해 ‘개인정보보호 자가 점검 서비스가 번거로워 개원가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각종 불만사항들을 접수해 서비스를 간소화한 바 있다. 특히 가장 불만이 많았던 항목별 증빙자료를 심평원 제출에서 요양기관 개별 보관으로 전환해 번거로움을 줄였다. 치협 역시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보
비급여 항목 및 진료비용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비급여 관리 정책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의료계 및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등 이해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들로 ‘비급여 관리 정책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2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 위원으로 정부에서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국 및 건강보험정책국, 공급자단체에서는 치협, 의협, 병원협회, 한의협이, 소비자단체에서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한국소비자연맹이 참여한다. 전문가로는 윤석준 고려대 교수, 박하정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연구부원장이, 유관기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의 협의체 운영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현행 비급여 관리와 관련한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비급여 항목, 비용 등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비급여 항목의 단계적 표준화 및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조사·분석·공개 확대 등을 균형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비급여 항목에 대한 실태파악 및 표준화 방안,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확대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이 지난 12월 2일 장애인 전용 수술실을 추가 오픈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이동 치과진료버스 도입식을 가졌다. 부산대 치과병원은 지난 12월 2일 장애인 치과 환자 전용 수술실을 추가 오픈해 뇌병변 장애 환자들의 치과치료를 전신 마취를 통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양질의 적정진료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 만족도 및 신뢰도를 향상시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의 공공의료 강화를 더욱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이어 19일에는 이동 치과진료버스 도입식도 가졌다. 김욱규 병원장은 “이동 치과진료버스 도입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의료취약계층 및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균형 있는 지역사회 구강건강증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강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