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작전통제실에서 ‘2017년 전문의료상담 의료지도의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는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야간에도 확대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2012년 6월 병원 전 단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처음으로 문을 연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개소 후 1백만5230여건의 신고전화를 처리했다.
그동안 단순 병·의원 및 약국안내, 응급처치지도 등은 이뤄졌으나, 전문적인 의료상담 서비스는 야간에만 응급의학과전문의가 상주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문의료상담 서비스는 응급의학과 등 전문의로 구성돼 시민들이 병원진료 결과 중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면 답변을 해주거나, 심정지 환자와 같은 응급상황 시 최초 목격자인 시민이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다.
응급의료 서비스는 국번 없이 119를 누른 뒤 ‘전문의료상담’을 받고 싶다고 얘기하면 구급상황관리센터 내 전문의와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