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6.0℃
  • 흐림강릉 9.7℃
  • 서울 7.3℃
  • 대전 10.3℃
  • 대구 11.3℃
  • 울산 12.2℃
  • 광주 10.6℃
  • 구름많음부산 14.5℃
  • 구름많음고창 ℃
  • 맑음제주 14.6℃
  • 흐림강화 7.8℃
  • 흐림보은 9.8℃
  • 흐림금산 10.0℃
  • 맑음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1.2℃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덴탈포커스 왜곡보도 “독자들이 판단해 달라”

덴탈포커스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언론피해구제 신청 조정 기사와 관련해 조정합의문 게재로 인한 망신에 물타기를 시도하며 본지에 대해 왜곡하는 기사를 게재해 빈축을 사고 있다.

박영섭 예비후보는 덴탈포커스의 지난 12월 20일자 왜곡기사에 대해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를 요구하는 언론조정신청서를 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공식 업무 절차에 따라 지난 19일 양측 당사자들을 불러 조정절차를 진행했고 그 자리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덴탈포커스는 23일까지 48시간 동안 양측이 합의한 조정합의서를 게재해야 했다. 통상적인 경우 중재위 권위를 존중해 정상적인 업무시간에 조정합의서를 게재하는 것이 상식임에도 덴탈포커스는 토요일 밤 23시 59분에 합의서를 게재했다.

이번 사안은 박영섭 후보가 덴탈포커스의 악의적인 보도로 피해를 입었고 언론중재조정 신청에 대해 언중위가 공식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중재위의 조정 사항을 왜곡하거나 부풀릴 필요가 전혀 없다. 박영섭 후보가 아니더라도 어느 협회장 예비 후보자가 잘못된 악의적인 왜곡보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면 기사를 통해 바로 잡는 것이 언론의 책임이자 사명이다.

더욱이 치의신보는 최종 기사마감 전에 오해 소지가 있어 단어수정이 필요하다는 언중위 관계자의 협조 요청이 있어 치협 변호사의 자문을 거쳐 단어 일부를 수정했고 최종 신문지면이나 인터넷 기사에는 ‘정정보도’라는 단어는 단 한글자도 없다.

그럼에도 덴탈포커스는 ‘일부선 기관지의 박영섭 지원 의혹 제기’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해 ‘도둑이 제발 저리는 격’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기사량 및 사진 크기 등까지 꼼꼼하게 따지며 공정하게 선거보도를 해온 본지가 특정 후보를 지원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보면 덴탈포커스가 1월 23일까지 48시간동안 조정합의서 전문을 게재해야 하는 망신을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언론으로서 부담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합의보도문은 현재 덴탈포커스 초기화면창에서는 사라진 상태다. 아까운 지면을 해당 기사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본지는 조정합의서와 합의보도문 전문을 게재하니 독자들이 잘 판단해 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