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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호 부회장 전북지부 신임 회장에

전북지부 제26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의장·부의장엔 진근호·이화준
'대국민 홍보자료 제작 배포의 건' 치협에 상정키로




장동호 부회장이 전북지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전북지부(회장 신종연)는 지난 17일 지부 회관에서 2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등 임원 선출을 했다.


이날 임원개선에서 제33대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장동호 부회장이 만장일치 찬성으로 당선됐다. 대의원총회 의장과 부의장에는 각각 진근호 대의원과 이화준 대의원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장은하·이경우 대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는 신종연 집행부의 3년이 마무리되는 해의 마지막 총회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성원보고에 이어 감사보고, 2016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2017회계연도 일반회계 예산으로는 15350여만 원이 승인됐다.


회칙개정() 심의에서는 대의원 명단 제출 기한 명시의 건을 심의하고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회칙 제21조에 대의원의 명단은 정기총회 20일전까지 분회로부터 제출받아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해 대의원 명단의 제출기한을 명확히 했다.


또 집행부가 발의한 대국민 홍보자료 제작 배포의 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는 환자 잠재수요를 실제수요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내실 있는 홍보용 구강보건 자료를 치협 차원에서 제공해달라는 요구다.


행부는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경제상황과 환자 수 감소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해주길 바란다치협이 홍보자료를 배포하면 보건소나 경로당 등 지역단체나 개인적으로 하는 봉사활동에 활용함으로써 체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안건에 대해 설명했다.



신종연 회장은 회원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그 고충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지 못했을 때 대단히 죄송하고 한계를 느꼈다. 하지만 회원들의 애사만큼은 꼭 참석해 위로하고자 했다국가나 단체 및 수장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구성원에 대한 깊은 사랑이다. 임기를 마치면서 부족한 사랑에 아쉬움이 남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전북지부가 회원은 적지만 회무를 잘 하고, 새로운 문화를 선도해가는 등 인정받는 것은 모두 회원들의 힘이다. 회원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 3년간 주어진 현안들을 해결함에 있어서 말로만 외치는 회무가 아닌 일로써 성과를 내는 저희 집행부만의 철학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자부한다많은 성과들을 이끌어 내기까지 항상 저희 집행부를 믿고 적극 지지해 주신 전북지부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서 홍기원 전군산분회장, 주철웅 전정읍분회장, 최용덕 전김제분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오상훈 회원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을, 전주분회가 우수분회 표창을, 곽약훈·조삼상·홍인기·홍성남·양왕식 회원이 우수회원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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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3년간 오로지 회원 위해 혼신의 힘 다하겠다

장동호 전북지부 신임회장

 

주어진 임기 3년이라는 삶이 오로지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일을 하겠다, 저런 일을 하겠다는 말보다 행동으로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합니다.”


지난 17일 전북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장동호 회장은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장 회장은 주요 중점사업으로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재정비 올바른 보험청구교육 등을 제시했다.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재정비해 진료 시 발생하는 의료분쟁에서부터 기자재업체와의 분쟁이나 세무 관계까지도 귀를 기울여 치협과 연계해 불편사항을 처리하겠다는 것. 또한 지속적인 올바른 보험청구 교육으로 동네치과의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임상교육을 실시해 진료 시 궁금한 임상적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장 회장은 “199626대 전광익 회장 때 도임원에 들어와 일곱 분의 회장을 모시고 올해 22년째 회무를 하고 있다. 회장을 보고 배울 때는 몰랐는데 회장에 당선되니 기쁨보다 두려움이 앞선다날로 열악해져가는 개원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며 회원이 주인이다. 주인을 모시고 주인이 편하게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