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 이하 치기공협)가 주최하는 KDTEX2017 국제학술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KDTEX 2017 국제학술대회는 ‘ANALOG ∞(인피니티) DIGITAL’이라는 대주제로, 최신 기공기술의 테크닉과 치과기공학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는 게 주최 측의 강조점이다.
치기공협 임원단은 지난 6월 26일 치기공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물리적인 국경을 넘어서 모든 치과기공인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사진>.
학술 강연은 해외연자 6명을 비롯, 국내연자 19명 등 총 25명이 연단에 서서 최신 기공 트렌드를 참가자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업체는 101개 업체, 324 부스 정도의 규모가 참가한다.
강연은 최신 치과기공에 대해 설명하는 James Choi의 ▲기술혁명을 필두로, ▲치아리모델링 개념에 입각한 치료계획에서부터 최종 수복물까지의 인공지능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이성복 교수)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심미적 수복을 위한 이론과 실천(정찬권, 김덕중) ▲Occlusion & D.W.K reconstruction(이광근) ▲미군부대 교정치과기공실에서 느낀 점들(이준석) ▲Masking discolorations solution for everyday challenge(Maurice Thomas Anderson) ▲초고투광성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임상의 실제(Yamada Kazunobu)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2011년도 세계심미보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박철한 연자는 ▲The Tip and Trick with Art Oral이라는 주제로 심미치료를 위한 보철제작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한다.
더불어 KDTEX2017에는 KOTRA 벤쿠버 무역관 주최로, 캐나다 취업 상담의 기회도 주어진다. 캐나다의 유망 치과기공소 대표들이 직접 참가해 1대1로 취업 설명회를 개최,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국내 기공인들에게 취업 과정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KDTEX2017에 참가하는 회원들을 위해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친구맺기’ 이벤트를 실시,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친구를 맺으면 소정의 혜택을 부여한다. 혜택을 받으려면 친구 추가시 받은 쿠폰을 현장에서 제시해야 한다.
# 기공사 해외 진출 적극 돕는다
한편 치기공협 집행부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KDTEX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창우 학술부회장을 비롯, 오삼남 부회장, 최병진 총무이사, 전종우 학술이사, 박봉건 재무이사가 참석했다. 다음은 간담회 내용 요약.
- 이번 학술대회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약 8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 쪽 홀에 안배해 동선을 줄이고 집중도를 높였다. 작년 부산 BEXCO 학술대회 시 수도권 회원들의 불편감이 있었는데, 향후 킨텍스로 집중해 치기공협의 대표 학술대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 학술대회 주제의 의미는?
“∞(인피니티)는 무한대를 의미하는데, 수작업이 핵심인 치기공 분야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분리돼 있는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의 토대 위에서 디지털 기술이 접목돼야 바람직하다. 아날로그의 생명력은 디지털과 만나 무한할 거라는 의미다.”
- 해외 참여 현황은?
“타이페이 ICDT2017에서 학술대회를 홍보하는 등 열심히 뛰었다. 그 결과 대만, 일본 기공학회 쪽과 유럽 쪽에서 참가가 있을 예정이다.”
- 코트라 취업설명회는 어떤 취지인가?
“한국 기공사의 역량은 세계적인데, 전반적인 수가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회원들이 세계를 무대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협회가 노력했다. 코트라의 검증을 거친 업체들이 참가해 해외취업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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