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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위원장 연임 쾌거

나 부회장, 최다 득표로 3선 영예
김 치과공중보건위원장 재선 성공

 

나승목 APDF 부회장과 김현종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APDF 2024 선거에서 승전보를 올렸다.

 

제45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2024)가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오늘(5일) 열린 대표단 회의(Delegates Meeting) 선거에서 나승목 APDF 부회장과 김현종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당선됐다. 이로써 나 부회장은 3선, 김 위원장은 재선이며,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 2년이다.

 

올해 APDF 부회장 선거에는 총 9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이 가운데 5명을 선출했다. 특히 부회장 선거에 이토록 많은 후보가 출마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선거 석상에서는 후보 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어진 투표 결과, 나승목 APDF 부회장은 투표권을 행사한 20개 회원국으로부터 15표를 득표하며, 1위로 최종 당선됐다.

 

나 부회장은 “이번 APDF 부회장 선거는 9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이례적으로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그만큼 아‧태 회원국의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뜻”이라며 “특히 올해 일본이 재가입하며, 경선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APDF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치협과 우리나라 치과계가 아‧태 지역에서 충분한 역할을 도맡고 성과를 달성해왔기 때문”이라며 “APDF의 많은 회원국이 한국의 필요성을 느끼며, 지지의 뜻을 보내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치과계의 위상이 높아졌다. 이를 발판으로 우리나라 치과계 인재들이 FDI, WHO 등 국제기구로 진출하고, 그 역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하겠다. 이번 선거에서 전폭적 지지와 홍보에 나서준 박태근 협회장과 국제위원회 임직원 등 모든 관계자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치과공중보건위원장 선거에는 김현종 위원장이 단일 후보로 출마했으며, 회원국으로부터 만장일치의 동의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당선은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국제위원회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무엇보다 이는 우리나라 치과계의 위상이 높아진 방증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아‧태 지역에 기여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도 많아졌다고 느낀다. 앞으로도 APDF 위원장으로서 아‧태 지역에 우리나라 치과계의 영향력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임기 동안에는 우수한 학술‧임상 역량을 지닌 우리나라 치과의사가 아‧태 각지에 연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더불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 치과 기자재 기업이 동남아시아 등지로 뻗어나가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아‧태 지역 구강보건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