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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5년 내 36% 재발

뇌졸중 치료를 받은 사람은 적어도 5년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년 안에 두 번째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상당히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캐나다 토론토 서니브룩 보건과학센터의 조디 에드워즈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캐나다 의사협회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2003~2013년 사이에 뇌졸중 치료를 받고 퇴원한 뇌졸중 또는 ‘미니 뇌졸중’(mini stroke) 환자 2만6300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 중 36%가 첫 번째 뇌졸중 치료 후 5년 안에 두 번째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이 발생하거나 장기간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안에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는 약 10%, 3년 안에 발생한 환자도 25%에 달했다.

에드워즈 박사는 “첫 번째 뇌졸중이나 ‘미니 뇌졸중’ 후 합병증 없이 생존한 환자도 뇌졸중 위험이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은 아니”라며 “이들은 두 번째 뇌졸중이나 ‘미니 뇌졸중’이 나타날 위험이 7배 높다. 이런 위험은 5년 후까지 지속되므로 재발을 막기 위해선 고혈압 같은 뇌졸중 위험요인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