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공모제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가 새롭게 출발하였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의 치협이 될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마음이 모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않은” 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두려움도 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좋은 점만 있는 세상을 기대했지만 여러 분야에서 기대를 무너트리고 있고, 그중에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주위에 있었고, 그냥 그대로 함께 살아왔던 바이러스가 원인인 코로나19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세계를 위협하며 몇 달 동안 지속되고 있다. 우리는 치과의사로서 환자의 진료 시 연구하고, 또 연구하여 예측 가능한 치료법이 되게 하여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다. 임플란트 보철치료만 하더라도 우리는 언젠가부터 강의 서두에 예측 가능한(predictable) 치료법이 되었다고 말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완전히 보편화된 보철치료 방법이 되었다. 치협의 운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어깨가 무거울 정도로 많은 회원들의 기대와 한편으로 우려 속에 출발하는 31대 집행부에서 새로움과 함께 예측 가능하고, 편안한 협회 운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사실 새로운 생각이 있더
- 김여갑 천안충무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 2020-07-15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