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징크 시멘트와 군납 시설
지금은 폐간 되었지만 한국치과공론사에서 발행한 ‘한국치과공론’ 제1권 제4호 1965년 9월호 p.39에는 ‘시멘트 금수 해제에 전력 경주’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습니다. 『국산 징크 시멘트 수입 금지의 건 ; 작년 11월 보사부로 부터 징크 시멘트외 5종목에 대하여 금수 가부 문의를 받은 대치협은 시멘트와 매몰재는 금수를 반대하고 파라핀 왁스는 일부 해제키로 하며 쏠다 메탈, 카랏트 메탈, 케스팅 아로이 등 종목은 금수를 찬성 한다고 답신한 바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역전되어 1965년도 수입 계획에서 시멘트 수입이 금지 되었으니 대치협의 위신은 형편없이 된 셈이다.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쏠타 메탈외 2종목의 금수 가결을 했는지 모르지만 대보사부 절충이 미온적이었음은 부인하지 못할 것 같이 보인다. 더구나 대치협 기관지인 대한치의보에 국산 징크 시멘트의 FDI 불합격 기사를 게재하면서 그 광고란에서는 동시멘트는 미제와 동일하고 일제 보다는 우수하다는 과학적 결과가 판명되었다고 광고케 하였으니 이와 같은 이율배반적이며 무책임한 행위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작년도에 시멘트 금수 문제가 제기 되었을 때 당시의 시멘트 금수로 말미암아 전국 치과의사
- 김철위 서울대학교 치의학 대학원 명예교수
- 2018-09-18 09:31